워싱턴 경찰이 공개한 총기난사 용의자 아르칸 세틴(20)의 운전면허증 사진. © AFP=뉴스1
히스패닉계 20대 '테러 무관'…동기 규명중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미국 서부 워싱턴주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한 히스패닉계 용의자가 24일(현지시간)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워싱턴 경찰 대변인 마크 프란시스는 이날밤 트위터에 "총기난사범을 체포했다"고 확인했다.
체포된 용의자 아르칸 세틴(20)은 전날 벌링턴 캐스케이드몰 내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총기를 난사해 여성 4명, 남성 1명 등 총 5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수사국(FBI)는 이번 사건이 테러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직후 회색옷을 입은 10대 후반~20대 초반 히스패닉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대규모 수색을 벌여왔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경찰이 도착하기 전 고속도로 방향으로 도주하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됐었다.
현재까지 범행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경찰 당국은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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