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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 의장, 브렉시트 협상에 단호한 입장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0.16일 04:40

[영국 유로저널 | 조성연 기자] 장 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유럽 연합의 모든 국가들이 브렉시트 협상에 있어, 영국의 능수능란한 외교술에 대해 단호해 대처해야 하며, 특히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의 자유로운 이동과 관련해서는 유럽연합은 비 타협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영국이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의 자유로운 이동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에 상응해서 영국 회사들이 유럽연합 내 단일시장 접근권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는 타협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EU집행위원회 위원장의 강경한 태도는 지난 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영국 국경에 대한 통제권을 재개할 것이며, 영국의 상품과 용역이 유럽 단일시장 접근권을 유지하는 데 있어 영국 법률에 우선권을 두겠다는 주장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융커 위원장은 "우리는 한 다리는 안에, 한 다리는 밖에 걸친 어중간한 입장을 지닐 수 없다"고 말하고, "이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는 비타협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영국이 유럽연합 권역 내 시장에서 자유로운 접근을 유지하길 원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영국은 브렉시트 협상에서 유럽연합내 단일시장 접근권을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반면, 유럽연합은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의 영국 내 이주 자유를 희망하고 있어 양측의 요구가 서로 상충되고 있는 셈이다.

서로 양보할 수 없는 협상 조건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이 벌써부터 전개되고 있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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