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퇴역한 핵잠수함은 어떤 용도가 있을까요?
지난 15일 중국 첫 퇴역 핵잠수함이 예인선의 도움을 받아 칭다오 해군박물관 부두에 옮겨졌습니다. 곧 일반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40여 년 바다를 항해하며 혁혁한 공훈을 세웠던 핵 잠수함이 역사적 사명을 다한 2013년, 함정 조례에 따라 퇴역했습니다. 퇴역 후 해군박물관 전시를 위해 핵 폐기 처리 조치를 실행했고 현재는 전시에 필요한 국제기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핵잠수함의 핵 폐기물, 핵 반응 장치와 관련 설비는 안전하고 철저하며 타당하게 처리됐습니다. 이는 중국이 핵 잠수함 제조에서 사용 관리 및 퇴역(폐기) 등 수명주기 관리 체계를 갖췄음을 의미합니다.
퇴역 핵잠수함을 안전하고 철저하게 처리하는 것은 세계 모든 핵동력 함정을 사용하는 국가들이 풀어야 할 난제입니다.
현재 국제적으로 상용하는 퇴역 핵 잠수함 처리 방법으로는 해상 처리법, 폐기된 항구에 방치하기, 황량한 사막에 폐기하는 등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환경오염 우려를 낳고 있어 새로운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