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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가을날씨에 온열기구 사용 증가, 저온화상 주의해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0.19일 08:54
(흑룡강신문=하얼빈) 유독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등 온열기구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온열기구는 연료 난방보다 난방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편안한 생활과 숙면을 도와주지만, 자칫 저온화상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기구는 주로 수면 때 사용하게 되는데 수면 상태에서는 몸의 온도 변화에 둔감하기 때문에 아무리 낮은 온도의 열이라도 지속적으로 피부에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저온화상은 화상을 입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상처가 깊고 심해질 수 있다.

  보통 화상은 끓는 물이나 불에 접촉했을 때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40~60도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2시간 이상 노출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장시간 접촉하게 되면 피부 안의 조직을 변성시켜 물집이 생기거나 조직 괴사로 피부가 갈색이나 검은색을 띄는 심각한 진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부가 트는 것처럼 갈라지고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저온화상 초기증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저온화상 또한 일반화상과 마찬가지로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저온화상이 의심된다면 화상 부위의 화기를 차가운 물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얼음을 직접 접촉한다면 오히려 피부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 소주, 치약, 알로에, 감자 등의 민간요법으로 화상을 치료하는 것은 자칫 감염이나 추가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물집이 생겼다면 일부러 터트리지 말고 그대로 놔두고 화상 전문 병원에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온화상은 예방이 최선이다. 핫팩이나 보온기 등은 직접 피부에 접촉시키지 말고 의류에 붙여서 사용해야 하고, 온열매트 사용 시에도 이불을 깔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일 사용하다가 뜨겁다고 느껴질 때에는 사용을 바로 중지해야 하며 세게 틀어놓은 상태에서는 절대 취침을 하지 말아야 된다. 혈액 장애가 있는 사람은 일반사람보다 저온화상을 입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온열기구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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