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 연일 떨어진 기온으로 중국 베이징시 교외가 단풍철에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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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윈(密云)저수지 서쪽의 단풍 진 숲이 가을 햇볕을 받아 오색영롱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저수지의 훤하게 트인 수면의 주변으로 단풍이 밀집되어 있다보니 멀리서 바라본 저수지는 마치 한 쪽에 붉은 댕기를 단듯합니다. 파아란 수면과 짙푸른 소나무, 붉은 단풍 숲이 어우러져 알록달록 동화 속 세상을 방불케 합니다.
베이징 옌칭(延庆)팔달령국가삼림공원은 붉은 단풍잎이 산과 산봉우리를 장식했습니다. 꽃불을 지핀 듯한 붉은 단풍 숲은 매혹적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붉은 단풍 속에 묻힌 장성이 눈에 들어 옵니다. 관광객들이 단풍과 장성이 잘 어우러진 위치를 찾아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자막)관광객
산에 오르는 순간 숨이 확 트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성과 단풍이 너무 잘 어우러졌습니다.
팔달령국가삼림공원의 단풍림 면적은 1천 무에 달하며 베이징 시내보다 2주 먼저 단풍이 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막)야오아이징/팔달령국가삼림공원 행정사무실 주임
이미 단풍을 구경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들어섰습니다.
단풍률이 이미 70%에 달했습니다.
감상 최적기는 이달 말까지가 되겠습니다. (편집:김선화, 영상:임영빈, 김성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