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크로스보더기업 하얼빈 방문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시우, 김철진 기자=한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跨境电子商务) 업체의 관계자들이19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를 방문해 중국기업과 손잡고 러시아시장에 진출할데 관한 대안을 여러모로 검토했다.
하얼빈시 상무국의 지지를 받고 하얼빈 이은사수출입그룹이 주최한 이번 방문행사에 초청된 부분적 한국 크로스보더업체의 관계자들은 하얼빈에 기반을 두고 있는 러시아 직구몰(com365.com)플랫폼과 우체국 국제교환센터(러시아배송센터), 하얼빈 신구 종합보세구를 집중 방문했다.
부분적 한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체의 관계자들이 19일 하얼빈 신구 종합보세구를 방문해 종합보세구의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
이번 방문행사에 대세코리아(대표 이종호), 케이디파트너스(전략기획부 조재형), IGKC(대표 이성호)등 최근 활발한 중국 시장공략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업체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사그룹에 따르면 ‘이은사코리아’는 한국 최초로 러시아 직구몰에 한국관을 오픈하여 독자 경영하는 한편 직구 상품 외 다른 상품을 하얼빈 우체국을 통해 한국•중국•러시아로 통관, 통세, 배송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하얼빈시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합작하는 러시아 직구몰은 최초로 루블화 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사용한데서 러시아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국가상무부로부터 모범기업평가를 받고 있는 우수한 기업이기에 이번 합작을 통해 많은 한국 상품을 판매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은 시장전망을 밝혔다.
부분적 한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체의 임원들이 하얼빈시 우체국을 방문한 뒤 합동기념사진을 남겼다.
하얼빈시 우체국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러시아 우체국과 계약되어 있는 실정이다”며 “한국에서 러시아로 가는 것보다 하얼빈을 거치는 것이 최소 3~7일은 더 빠르고 비용도 최대 50%가까이 저렴하다”고 신규합작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은사코리아(대표 박순오)는 “한국기업이 중국 우체국과 손잡고 러시아와 중국내수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 한중 양국에서도 최초의 사례이고 또 이렇게 계약한 곳도 우리회사 가 유일하다”며 “종합보세구 원청 사업권자 확보로 한국기업도 하청이 아닌 원청사업자가 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전했다.
이은사그룹은 11월에 한국기업들을 초청하여 다시 방문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