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국 항공부문도 승객의 갤럭시노트7 휴대, 위탁운송을 전면 금지하고 나섰다.
중국 민용항공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7 내부 문제에 대응하고 항공기 운송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27일부터 승객, 승무원의 갤럭시노트7 휴대 또는 위탁운송, 갤럭시노트7의 항공 대리운송을 엄중히 금지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이같은 규정을 위반한 승객, 업체는 공안기관, 민항 행정기관에 의해 법규에 따라 엄중히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항국은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가 보고되자, 항공기 내 갤럭시노트7의 사용 및 배터리 충전을 금지한 동시에 항공기 위탁운송 역시 금지한 바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아직까지 갤럭시노트7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중국 내 항공기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지난 14일부터 갤럭시노트7의 교환 및 환불을 실시하고 있다.
액 환불을 선택한 고객은 갤럭시노트7 구입시 지불한 금액 전액을 환불해주고 추가로 200위안(3만3천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교환의 경우에는 갤럭시S7, S7 엣지로 교환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600위안(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을 택하는 경우에는 300위안(5만원)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