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식에서 내빈(가운데 이수존 총영사)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옌타이) 박영철 기자=옌타이시에서 최초로 중한 민간합작으로 운영되는 이운재유소년축구클럽 창단식이 22일 옌타이개발구 제9 소학교에서 뜻깊게 진행되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상승만 부총영사, 이강원 영사와 옌타이한인상공회, 옌타이개발구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운재 감독은 “축구클럽을 시작으로 한국재외국민과 중국시민이 한 가족이 되어 성장하는 자녀들의 스포츠를 통하여 한중교류로 서로를 이해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옌타이개발구축구협회 취훙니안(曲洪年) 회장은 “중국축구는 반드시 유소년부터 틀어잡아야 하는바 이번에 특별히 이운재 총 감독을 초빙하여 한국의 선진적인 축구 이념과 기술로 어린이 체력 및 정신력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해달라 ”고 부탁하였다.
한국측 클럽단장은 이동기(현 옌타이 세종학당 학당장, 현 옌타이한인상공회 부회장) 단장이 맡고 중국측 클럽단장은 취훙니안 단장이 맡기로 했으며, 한국 재외국민 자녀와 옌타이시 자녀들의 체력, 정신력 향상 및 중한 유소년들의 축구 스포츠를 통한 교류증진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이운재는 2014년부터 옌타이세종학당 이동기 학당장의 소개로 옌타이시 체육국과 축구협회, 옌타이한인상공회, 세종학당, 노동대학 등 기관에 많은 봉사 교류를 하여왔다.
이운재유소년축구클럽은 2015년 10월부터 준비에 들어갔으며 드디어 이번에 창단식을 하게 되었다.
향후 이운재유소년축구클럽을 시작으로 칭다오, 웨이하이시에도 설립하여 내년 2월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이운재유소년축구클럽 연합 창단식을 칭다오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산둥성유소년축구팀과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배(가칭) 리그전을 치를 예정이며, 매년 방학때마다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프로축구팀 훈련장 견학하고 여러가지 교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