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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내 아이폰을? 절도범 잡은 한 女대생의 기발한 아이디어

[기타] | 발행시간: 2016.11.02일 10:47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일] 최근, 우후(蕪湖) 안후이공정대학(安徽工程大學)에서 열린 교내 콘서트에서 샤오완(小宛)과 친구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콘서트가 끝난 후 휴대폰이 없어진 사실을 발견한 그녀는 “새로 산 지 얼마 안 된 아이폰6S 플러스였어요. 6,000 위안(한화 약 101만 원)을 넘게 주고 산 거예요.”라고 전했다. 그 후 샤오완은 콘서트 현장을 샅샅이 뒤지다 4~5명이 더 휴대폰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샤오완은 그 다음날 저녁에 또 열리는 교내 콘서트를 주목하고, 휴대폰 절도범이 다시 나타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까지 생각한 샤오완은 절도범을 유인할 작정으로 60위안(한화 약 1만 원) 상당의 휴대폰 모형과 가는 줄 이렇게 두 가지의 도구를 준비했다.


계획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에 옮겼을까? 샤오완은 가는 줄의 한쪽 끝을 휴대폰 모형에 묶고 다른 한쪽은 그녀의 새끼 손가락에 묶어 두었다.


샤오완은 이튿날 저녁이 되길 기다려 다시금 콘서트장으로 향했고, 전날 밤과 똑같이 휴대폰 모형을 주변의 바닥에 놓고 콘서트를 보며 주의를 기울였다.


콘서트를 보던 중, 샤오완은 갑자기 느껴지는 주변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손가락에 묶여 있던 줄을 움직였다. 샤오완이 고개를 확 돌리자 40대가량의 남성이 그녀 옆에 있던 휴대폰 모형으로 손을 뻗고 있었다. 이에 샤오완은 몸을 돌려 큰 소리로 “도둑 잡아라”라고 외쳤다. 주변에 있던 10여 명의 남학생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와 이 절도범을 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뒤이어 도착한 경찰이 이 절도범을 체포해 파출소로 연행해 갔다. 경찰 측의 조사에 따르면, 절도범 천(陳) 씨는 광시(广西)성 출신의 40대로 상습 절도범이었다고 한다. 전날 저녁에 마침 안후이공정대학에 몰래 숨어 들어간 그는 여러 대의 휴대폰을 훔쳐 달아났는데, 이 가운데 샤오완의 휴대폰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평안무호, 중안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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