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초대형 테마파크 잇따라 완공
(흑룡강신문=하얼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31일(현지시간) 유명 테마파크 레고랜드가 개장했다.
두바이의 레고랜드는 세계에서 7번째고, 중동에서는 처음이다.
레고 블록으로 조립된 1만5천개의 모형이 전시됐고 이 모형에 쓰인 블록만 6천만개다. 넓이가 27만9천㎡로 축구장 39개 넓이와 맞먹는다.
하루 입장료는 250디르함(약 450위안)이다.
레고랜드는 두바이 정부가 저유가 시대를 대비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105억 디르함(약 200억 위안)을 투자한 '두바이 파크 앤드 리조트' 사업의 일부다.
이 사업은 사막인 두바이 남부 지역에 레고랜드를 비롯해 입구 역할을 하는 인공 강 형태의 리버랜드 두바이(10월31일 개장), 레고랜드 워터파크와 발리우드 파크(11월15일 개장), 모션게이트(10월16일 개장) 등 초대형 테마파크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앞서 두바이 정부는 지난달 마블사의 슈퍼히어로와 공룡을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를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