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매출목표 달성 못했으니…직원들에게 애벌레 먹인 회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1.15일 10:19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한 가정용품 회사가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조류용 먹이로 쓰이는 애벌레를 먹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산시(陝西) 성 한중(漢中) 시에 있는 한 가정용품 회사가 최근 직원 60명을 불러놓고 조류 먹이로 쓰이는 애벌레를 먹게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회사는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데 따른 벌로 직원들에게 애벌레를 먹였다. 대여섯명은 군말 없이 벌을 받아들였으나, 임신부를 비롯한 몇몇 직원들은 회사의 처벌을 강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구니에 담긴 애벌레 사진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도 공개돼 급속히 퍼졌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잔인하다며 해당 업체를 강하게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당하느니 사직서를 내고 말겠다”며 “애벌레를 먹인 회사가 도대체 어디냐”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며 “직원들을 동물처럼 다루다니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업체 관계자는 상하이스트에 “직원들은 별말 없이 벌을 받았다”며 “생산성과 업무능력 자극을 위한 장치였다”고 밝혔다.

  중국 노동계약법 제88조는 고용주가 △ 폭력, 협박 또는 인신자유를 제한하는 불법 수단으로 근로자 노동을 강요 △ 규정을 위반하여 근로자 신체안전에 위험한 작업을 행하도록 지시하거나 강제 명령 △ 근로자를 모욕, 체벌, 구타, 불법조사 및 구금 △ 열악한 노동조건,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근로자 심신건강에 중대한 손해를 입혔을 경우 형사책임을 추궁하거나 배상하도록 규정한다.

  업체는 직원들에게 애벌레를 먹였으므로 2항이나 3항을 어겨 처벌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14%
30대 43%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14%
30대 14%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개하자마자 좋아요 1만 개” 임영웅, 상암콘서트 포스터 공개

“공개하자마자 좋아요 1만 개” 임영웅, 상암콘서트 포스터 공개

가수 임영웅(32) 이달 말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수 임영웅(32)이 상암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 5월 1일(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임영웅의 상암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원, 정호철 커플 결혼식서 생애 첫 주례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원, 정호철 커플 결혼식서 생애 첫 주례

배우 하지원(45) 배우 하지원(45)이 코미디언 커플인 정호철(36), 이혜지(31) 커플의 결혼식장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례를 맡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하지원은 지난 5월 1일(수) 오후 8시 10분에 처음으로 방송된 채널A의 새 프로그램 ‘인간적으로’에 첫 게스트로 출연했

"임영웅 효과" 정관장, 광고모델 바꾸자마자 멤버십 2만명 신규 대박

"임영웅 효과" 정관장, 광고모델 바꾸자마자 멤버십 2만명 신규 대박

정관장 "8일 만에 멤버십 신규가입 2만명…임영웅 효과"[연합뉴스] KGC인삼공사는 가정의 달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간 정관장 멤버십에 새로 가입한 멤버스 고객이 2만명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작년 가정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