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 작게
  • 원본
  • 크게

갤S3, 한국은 50GB 빠질 듯…무슨 일?

[기타] | 발행시간: 2012.05.30일 11:03
삼성전자가 ‘갤럭시S3’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50GB 용량 파일공유 서비스를 한국서 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사용자 역차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갤럭시S3 출시 준비가 한창인 이동통신사가 ‘눈치’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당사자들은 강력 부인했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중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S3 3G 모델에 무료 파일 공유 서비스 ‘드롭박스’를 제외할 가능성이 크다.


드롭박스는 웹상에 사진과 영상 등을 보관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사용자가 전 세계5천만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도 드롭박스를 높이 평가, 서비스 주체인 드롭박스사와 이달 초 협력을 맺었다. 갤럭시S3 구매자들에게 2년 간 50GB 드롭박스 용량을 무료 제공한다고 마케팅했다. 유료로는 200달러(약 23만원)에 달하는 용량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갤럭시S3 대기 수요들의 기대도 커졌지만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이날 방한한 피일드소우-닐센 드롭박스 모바일사업 최고 책임이 다른 얘기를 꺼낸 것.


그는 “한국의 갤럭시S3 사용자가 드롭박스 50GB 혜택을 입으려면 이동통신사에서 그에 대한 내용을 승인해야 가능하다”며 “갤럭시S3 출시국가서 동일한 혜택이 지원되는데, 통신사가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국가가 한국”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동통신사의 압력으로 인해 한국판 갤럭시S3는 23만원 어치 드롭박스가 빠질 수 있다고 돌려 말한 것이다.


드롭박스의 인기는 이동통신사들에게 큰 부담이다. 동영상 재생과 사진 보관에 따른 트래픽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며,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SK텔레콤 만해도 ‘T백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10GB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드롭박스는 눈엣 가시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선택에 달렸을 뿐, 자사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뜻을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제조사의 서비스 유무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며 “드롭박스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사와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인터넷 회사들도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세웠기에 삼성전자가 드롭박스 탑재 필요성이 적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크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국내 갤럭시S3에 대한 드롭박스 탑재 여부는 미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해외서 드롭박스와 협력을 통해 애플의 아이클라우드에 대항할 계획이다. 갤럭시S3를 우선 출시하는 유럽과 최대 시장 미국이 주요 전략지다.

-zdnet korea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