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등으로 다른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는 사람들을 퇴치하는 방법이 공개됐다.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이바움스월드는 하이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에서 개발된 섬뜩한 차량 스티커를 소개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밝은 헤드라이트를 비춰 앞 운전자를 괴롭게 만드는 ‘무개념 운전자’들이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차 주변에 바싹 달라붙어 강한 하이빔을 켠 이들 때문에 그간 많은 운전자들은 ‘이로 인해 사고가 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떨어야만 했다.
이에 몇몇 운전자들은 획기적인 ‘복수 방법’을 고안해냈다. 차 뒷유리에 강한 빛을 비추면 나타나는 ‘귀신 스티커’를 붙이기로 한 것.
해당 스티커를 차 뒷유리에 붙인 뒤 빛을 쏘면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정면을 노려보는 처녀 귀신의 얼굴이 나타난다. 절규하는 여성부터 유리를 가득 메운 4명의 귀신까지 다양한 형태의 스티커가 보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참신한 아이디어임에는 틀림없지만 혹시 이 스티커를 사용하려는 운전자가 있다면 다시 한 번 고민해보는 것이 좋겠다.
현지 경찰은 “귀신 사진을 붙이는 것은 타 운전자에게 지나치게 위협적인 행위다.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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