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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카가와 영입 논란에 박지성으로 반박

[기타] | 발행시간: 2012.05.31일 00:00

[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카가와 신지(23) 영입과 둘러싼 상업적 의도 논란을 부인했다. 반박 명분은 물론 박지성(31)이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9일자에서 맨유의 사업총괄 리차드 아놀드 이사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아놀드 이사는 최근 카가와의 영입 의도를 금전적 이득으로 해석하는 시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우린 유니폼이나 팔자고 선수를 사진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어 “박지성이 환상적인 선수이긴 하지만, 해외시장 성공은 선수 한 명 덕분이 아니다”며 박지성론(論)을 펼쳤다.

최근 맨유는 일본 축구의 신성 카가와 영입에 근접했다. 독일 무대에서 발군의 실력을 입증한 카가와의 맨유 입단은 이상할 것 없다. 그러나 아시아 출신이라는 점이 일부 팬들의 심기를 건드린다. 해외시장에서의 유니폼 판매 등 부수입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니냐는 차가운 눈초리다. 2005년 맨유에 입단할 당시 박지성을 향했던 시선과 유사한 맥락이다.

그러나 아놀드 이사는 박지성의 축구적 공헌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박지성은 환상적인 선수인 동시에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팀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칭찬했다. 실제로 박지성은 맨유에서 보낸 일곱 시즌간 성실한 플레이로 팀에 공헌했다. 2009년과 2011년에는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마케팅용이란 편견을 그라운드 위에서 완벽하게 허물어트렸다.

선수들 개개인 모두가 스타플레이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아놀드 이사는 “박지성은 한국에서 인기가 대단하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멕시코에서 인기가 높고, 중국에는 폴 스콜스 캐릭터가 있을 정도”라며 특정 선수에게만 의지하는 단기적 마케팅 시선을 거부했다. 영화배우에 비유해 아놀드 이사는 “우리 팀에는 스물다섯 명의 조지 클루니가 있는 셈”이라며 맨유 브랜드 가치를 과시했다.

- sporta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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