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시조선족여성협회, '자녀와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 만들기' 제1기 행사 성공적으로 진행
(흑룡강신문=하얼빈) 천진시조선족여성협회에서 주관한 “자녀와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 만들기 ”제1기 행사가 지난 18일, 천진시 하서구 with me 영어학원에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천진시조선족여성협회에서는 조선민족의 전통을 살리고 회원들과 자녀들간의 커뮤니케이션 증대를 목적으로 이번 떡만들기 행사를 조직했다. 라이스클레이는 100% 우리 쌀 반죽으로 만드는 천연 무색소 무방부제 떡이다. 떡을 먹거리로만 생각했던 기존 개념을 깨고, 쌀과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클레이처럼 재미있게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떡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2살에서 12살까지의 어린이들과 어머니들이 함께 참여했다. 창의력을 발휘해 재치있는 솜씨로 열심히 만들어가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어머니들의 얼굴에는 사랑의 눈길과 행복한 웃음이 넘쳐났다.
행사는 유아팀과 아동팀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유아팀 어린이들은 만드는 족족 먹는 재미에, 어머니들은 서로 뒤질세라 열심히 만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아동팀은 어머니들의 도움이 없이 거의 혼자 완성하여 지켜보는 어머니들로 하여금 내내 흐뭇하게 했다.
천진시조선족여성협회는 지난 6월 18일 성립된 이래, 조선족싱글모임, 연변재해지구 이재민을 위한 모금활동, 가을맞이 소풍활동 등 여러 가지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금번 행사도 협회 구성원들의 아낌없는 헌신과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회원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녀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게 해준 협회 측에 감사를 전했고 향후 관련 행사들이 더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글 송은화, 정향란 사진 이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