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일본의 체인 APA호텔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객실에 호텔 CEO가 집필한 영어와 일어 판본의 서적이 놓여 있는데다 서적에 난징대학살과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징용 등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중국인과 한국인들의 강한 불만을 불러왔습니다.
APA호텔 투숙객의 약 50%가 중국인과 한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객실에 놓여 있는 서적은 영어와 일어 판본일 뿐 중국어와 한국어 판본은 없습니다.
만약 외국 네티즌이 폭로하지 않았다면 호텔의 작은 비밀이 중국인과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발견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APA호텔 사건이 터지면서 모토야 토시오 호텔 CEO의 우익 배경도 함께 드러났습니다.
아베 신조 지원회 회원인 모토야 토시오는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걸 줄곧 주장해왔습니다.
그가 후지 세이시란 필명을 달고 적잖은 우익 서적을 저술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한 양국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네티즌들은 그의 행동이 야비하고 수치스럽다고 비난하면서 중한 양국의 관광객들에게 엄청난 정신적인 상처를 가져다줬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일본 우익 세력이 갈수록 창궐하고 있는데 이는 당면 일본 정부의 정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회 차원에서 중일한 교류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해마다 수많은 중한 양국의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APA호텔의 행위는 극도로 악랄한 것으로, 기본적인 상업 도덕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중한 양국 네티즌들은 투표를 통해 호텔에 대해 보이콧을 하자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