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를 감쪽같이 감추는 '문신 시술'이 탈모 증상으로 고통 받는 많은 이들에게 잠시나마 큰 안도감을 주고 있다. 말이 문신이지 바꿔 말하면 벗겨진 머리에 점을 찍는 것과 다름없다.
최근 해외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탈모로 고민하는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는 이 '두피 문신'은 영국의 한 탈모 전문 클리닉에서 개발한 것이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모발 이식 수술 대신에 간단한 문신 시술로 대머리를 감쪽같이 감출 수 있다는 것이 클리닉 측의 설명이다.
'MHT'라 불리는 이 시술은 모발 이식 수술에 비해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나다고 전해진다. 모발 이식 수술의 약 1/10 비용으로 자신 있는 외모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을 실제로 늘어뜨릴 수 없다는 점이 이 시술의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사진 : 보도자료 중에서)
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