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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심한 20대, 모발이식 고민이라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2.06일 10:43
최근 모발이식 전문병원을 표방하면서 무분별한 모발이식을 감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한 탈모치료나 상담을 받지 않고 쉽게 모발이식 수술을 했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모발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경우이며 모발이식을 쉽게 결정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20대의 모발이식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 예전에는 40대 이상이 주로 모발이식을 상담했지만, 탈모와 그에 따른 모발이식 수술을 고민하는 연령층은 점차 낮아지고 인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시대의 흐름상 외모에 관심을 갖는 남성이 증가하고, 아이돌 그룹이나 꽃미남 연예인들이 어려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하게 되면서 탈모 초기의 M자 탈모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탈모 치료 방법은 수술 이외에도 약물치료, 의학적 두피·탈모 치료, 생활습관의 개선등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므로 무작정 모발이식 수술을 하기보다는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 무리한 초기 수술, 나중엔 '역효과'

모발이식은 뒷머리의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모발을 정수리나 기타 필요한 부분으로 옮겨 심는 수술이며 따라서 수술의 재료로 사용되는 뒷머리 모발의 수가 한정된다는 것이 가장 큰 제약점이다. 너무 어린 나이, 초기 탈모에 무리하게 수술을 받게 되면, 40대 이후에 정작 모발이식이 필요한 시점이 되기 전 뒷머리의 공여부 모발이 소진되어 곤란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탈모의 중후반기에는 약물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술과 같이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헤어라인을 포함한 앞머리부위는 정수리에 비해 약물치료 등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부위이므로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하였을 때 결과가 좋다. 그러나 탈모치료는 미용치료의 특성을 가지므로 객관적으로는 심한 탈모로 보여도 스스로 괜찮다면 치료하지 않을 수 있다.

초기 탈모라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거나 두피관리 치료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의 경우 모발이식을 마지막 수단으로 여기고 병원을 방문한다. 20대의 초기 탈모에서의 모발이식은 향후 탈모가 진행될 것을 예상한 이식모의 배치와 공여부의 이식이 가능한 모량의 정확한 판단, 그리고 수술 후 검증된 약물치료나 병원 치료가 동반될때만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쉽게 수술 받기보다는 전문의와 수술 전 충분한 상의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모발이식 고민이라면 '이것'만은

1. 실력이 '검증'된 곳인지 확인하기

모발이식수술의 결과는 이식후 일년 정도가 지나야 알 수 있으므로 최소 2~3년간의 시술 후기를 통해 실력이 검증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상담 및 수술 결정은 '전문의'와 함께

최근에 모발이식병·의원들이 급증하면서 탈모 초기 환자에게도 다른 치료법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하고 코디네이터들이 모발 이식 시술을 많이 권유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문제가 되고 있다. 전문의와 직접 상담해 수술 여부나 기타 치료법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3. 차별화보다 '기본 충실도' 따져보기

병원을 찾을 때는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기본에 충실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요즘은 병원들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병원마다 차별화된 특성을 마케팅하는 경우가 많다. 모발이식의 경우도 화려한 여러 가지 수술 기법 즉 모낭의 분리법, 보관 방법, 수술 후 관리 방법, 이식시의 기법에 대하여 여러 가지 용어들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슬릿/식모기, 절개/비절개/무삭발비절개, EGF, 현미경 분리, 전문 모낭분리, 로봇, 줄기세포 재생술, 깊이조절 이식법 등의 여러 가지 용어들이 등장하지만 결국 이식 시에 모낭의 줄기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이식 시의 결과를 높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어느 정도 검증된 병원에서는 이미 시술 중인 내용이 많으며 모발이식 시술 시에 모든 시술 의사가 유의하여야 하는 지점들을 마케팅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들이다. 때문에 각각의 시술법에 따른 차이점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검증된 방법으로 시술받아야 한다.

탈모 치료의 특성상 모발이식은 탈모치료의 끝이 아닌 하나의 '수단'이며 '시작'일 수 있다. 모발이식은 평생 동안 가능한 시술 횟수가 2~3회에 불과하므로 검증된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하시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 약물치료나 의학적 탈모치료를 통해서 좋은 결과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의료진과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힘겹고 오랜 시간이 필요한 탈모 치료의 긴 여정 동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탈모치료 주치의를 만드시는 것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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