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화성 탐사선 마스 2020, 어디에 착륙할까

[기타] | 발행시간: 2017.02.14일 10:53
NASA, 과학자 워크숍서 후보지 3곳 선정

(지디넷코리아=이정현 기자)2020년 7월 화성에 착륙할 이동형 탐사로봇의 착륙 후보지 세 곳이 선정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3일(현지시간) 과학자 워크숍을 열고 최신 이동형 탐사선 ‘마스 2020'(Mars 2020) 착륙 후보지 세 곳을 선정했다고 씨넷을 비롯한 주요 매체들이 보도했다. '마스 2020'은 물과 생명체 존재 여부를 비롯한 화성의 역사를 집중 탐구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2020년 화성에 도달할 탐사선의 착륙 후보지 세 곳을 선정했다. (사진=NASA)



'마스 2020' 탐사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성의 어디에 착륙할 것인가’하는 부분이었다. 화성에서 생명체나 물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 목적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NASA는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30여 개 후보지를 1차로 추린 뒤 적합성 등을 고려해 3곳으로 범위를 좁혔다.

■ 후보1- 콜럼비아 힐즈

첫 번째 후보지는 화성 적도 남쪽 저지대 구세프 분화구에 있는 콜럼비아 힐즈(Columbia Hills)다. 이곳은 한 때 뜨거운 광천수가 고여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03년 활동을 시작했던 NASA의 첫 번째 화성 탐사 로버 ‘스피리트 로버’도 구세프 분화구에서 활동했다. 이곳이 최종 착륙지로 선정될 경우 광천수가 고여있던 호수 아래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탐사하게 될 전망이다.


이 사진은 2003년 NASA의 첫 번째 화성 탐사 로버 ‘스피리트 로버’가 촬영한 화성의 모습이다. (사진=NASA)


■ 후보2- 에제로 크레이터


마스 2020 로버 착륙 후보지 ‘예제로 크레이터’ (사진=NASA)

또 다른 유력 후보지는 예제로 크레이터(Jezero Crater)다. ‘예제로’라는 명칭은 슬라브 언어로 호수라는 뜻으로, 이 크레이터 내부에는 강에 의한 삼각주 지형이 펼쳐져 있다. NASA는 “35억 년 전에 강물이 분화구 벽으로 쏟아져 호수가 생겼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런 삼각주 지형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최소 100만 년에서 1,000만 년 정도 물이 흘러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많은 시간 물이 흘렀다면, 이 곳에서 생명체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고 있다.

■ 후보3- 노스이스트 시르티스


마스 2020 로버 착륙 후보지 ‘노스이스트 시르티스’ (사진=NASA)

마지막 후보지는 ‘노스이스트 시르티스(Northeast Syrtis)다. 이 곳도 화산 활동 덕분에 지표면이 물에 젖어 있었고, 온도가 따뜻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NASA는 “무기물질이 섞여있는 물이 있는 이 곳에서 미생물이 번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이 후보지 3곳 중 최종 후보지 한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마스 2020'은 2020년을 목표로 화성에 착륙해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 뿐 아니라 화성에서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곳을 찾을 등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ZDNet Korea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이라며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국내 한 카페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안도현공증처,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안도현공증처,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최근 년간, 안도현공증처는 실제에 립각하여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에 대한 공헌을 취지로 공신력 건설을 중점으로 전 현의 경제 발전, 사회 조화와 안정을 위해 공증법률봉사를 제공하여 사법부로부터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선정되였다. 안도현공

55명 승객 실은 뻐스 타이어가 고속도로에서 폭발한후...

55명 승객 실은 뻐스 타이어가 고속도로에서 폭발한후...

—길림성고속도로 교통경찰, 대형뻐스 타이어 폭발사고 신속히 해결 출행안전은 줄곧 공안 교통경찰이 가장 주목하는 중요한 대사이다. 5.1 련휴 기간 길림성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은 대형뻐스의 타이어가 폭발한 사고를 성공적으로 처리하여 55명 승객들을 안전하게

그녀는 드팀없는 소나무 한그루

그녀는 드팀없는 소나무 한그루

천추의 위업을 이루려면 우선 인재가 있어야 합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함에 있어서 인재가 많을수록 좋고 능력이 클수록 좋습니다. 지식은 곧 힘이고 인재는 곧 미래입니다. 교원사업은 지식을 심어주고 인재를 키우는 신성하고 위대하고 책임감이 넘치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