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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육농 뤼위안신 부부의 빈곤탈출기

[기타] | 발행시간: 2017.03.04일 10:52

3월 2일, 뤼위안신 부부가 젠어우(建瓯)시 샤오차오(小橋)진 양쩌(陽澤)촌에서 양을 방목하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장궈쥔(張國俊)]

뤼위안신(呂元鑫∙56세)은 푸젠(福建)성 젠어우(建甌)시 샤오차오(小橋)진 양쩌(陽澤)촌에 산다. 그의 가족은 세 식구다. 과거에 병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현재 매일 아침 일찍 80여 마리의 산양을 몰고 나가 저녁 늦게 돌아온다. 3살 때 척추결핵병에 걸린 그는 키가 1m20cm도 안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그는 마을에서 가전제품을 수리해 생계를 유지하다가 나중에 양 사육을 배웠다. 그가 키우는 양은 한때 130마리에 달했다. 소득이 가장 많았을 때는 1년에 2만 위안 가까이 벌어 새 집도 지었다. 하지만 척추변형으로 인한 신경 압박으로 인해 그는 오른쪽 다리가 아파 고통을 참기가 어려웠다. 2015년 어느 날 저녁, 병세가 악화된 그는 병원에 입원했다. 뤼위안신은 양을 팔고 저축한 돈을 모으고 수 만 위안을 빌려 베이징에 와서 수술을 받았다. 그는 병으로 인해 다시 가난해졌다. 수술 후 병이 회복된 그는 예전에 하던 양 사육을 다시 하고 싶었으나 자금부족 문제에 부딪쳤다.

2016년 이후, 젠어우시는 빈곤지원 계획을 가동했다. 마을 당지부는 그를 위해 5만 위안의 소액 대출을 신청했다. 이 대출금과 친척 지인들에게 빌린 돈으로 그는 80여 마리의 어린양과 종자양을 사고, 양 우리를 지어 자신의 빈곤탈출의 꿈을 실현하기 시작했다.

“연말까지 별일이 없다면 제가 키우는 양으로 최소 2만 위안을 벌 수 있어요.” 뤼위안신은 “2-3년 후면 빚을 다 갚고 진정한 빈곤탈출의 길을 걸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3월 2일, 젠어우시 샤오차오진 양쩌촌에서 뤼위안신이 새끼 양에게 먹이를 먹이고 있다.

3월 2일, 젠어우시 샤오차오진 양쩌촌에서 뤼위안신 부부가 새로 지은 양 우리에서 양의 수를 세고 있다.

3월 2일, 젠어우시 샤오차오진 양쩌촌에서 뤼위안신 부부가 양을 방목하면서 새해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3월 2일, 젠어우시 샤오차오진 양쩌촌에서 뤼위안신 부부가 새로 지은 양 우리 외부를 살펴보고 있다.

3월 2일, 뤼위안신 부부가 젠어우시 샤오차오진 양쩌촌에서 양을 방목하고 있다.

3월 2일, 젠어우시 전기회사 직원이 뤼위안신이 새로 지은 양 우리에 전기선을 설치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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