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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에서 선박 호위임무 수행하는 중국 여군들

[기타] | 발행시간: 2017.03.14일 14:42

여군 쑹시(왼쪽)가 특전훈련을 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4일] 아덴만에서 중국 해군 제25차 호위임무를 수행하는 편대에는 16명의 여성 선원이 있다. 그들은 밤낮으로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중국과 외국 상선의 안전을 수호하면서 특별한 ‘세계 여성의 날’을 보냈다.

아덴만 모 해역에서 제25차 호위 편대 홍후(洪湖)함이 헝양(衡陽)함 쪽으로 서서히 다가가 헝양함에 보급을 실시했다. 홍후함 조타실에서 여성 조타병 바이숴(白朔)는 선장의 구령을 계속적으로 반복하면서 양손으로 정확하게 조타륜을 조종했다.

바이숴는 2015년 6월 대학을 졸업하고 조타병이 되었다. 조타 전공은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석 계산이나 나침반 등 여러 가지 장비와 관련된 많은 지식을 두루 알아야 한다. 선박을 호위할 때 바이숴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조타실에서 근무한다. 하루 종일 서 있다 보면 다리가 마비돼 자신의 다리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키를 잡은 군함이 아덴만에서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모습을 볼 때나, 중국 해군이 호위하는 상선들이 안전하게 해역에 도착하는 것을 볼 때 자신의 노력이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느낀다.

베이징대학 심리학과 4학년인 쑹시(宋璽)는 해군육전대 모 여단 여자정찰대 대원이자 제25차 호위편대 중의 유일한 여성 특전대원이다.

전투경보가 아덴만 상공에 울려 퍼지면 쑹시와 다른 남자 특전대원은 무장을 하고 신속하게 위치로 가서 소요를 일으킨 수상한 선박에 저지사격을 한다.

“캠퍼스의 아름다운 낭만은 없지만 해군부대에서 저만의 장점을 찾았고, 여기에서 저의 가치를 발견했어요.” 호위 초기에는 바다의 상황이 열악해 많은 여성 선원들이 배멀미를 했다. 쑹시도 처음에는 배멀미를 심하게 했지만 시간이 가면서 많이 좋아졌다. 그녀는 자기는 바다와 같은 주파수로 공진한다고 말했다.

특전 근무, 레이다 경계, 의료 구호, 심리 상담, 실탄 사격, 공중 순찰…… 아덴만에서 16명의 여성 선원들은 꽃다운 청춘을 보내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고 초롱초롱한 눈빛에 “우리는 중국을 대표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세계에 전했다.(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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