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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늘어나는 타박상.. '파스' 함부로 붙였다간?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3.20일 09:10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활동량이 늘다 보면 자연스럽게 타박상이나 근육통이 생기기 쉽고, 이때 흔히 사용되는 약이 '파스'다. 파스는 진통제의 일종인데, 많은 사람이 익숙해하는 만큼 사용법을 따로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파스 역시 부작용이 있다.

[헬스조선]파스는 제품 별로 부작용이 달라 성분표를 확인하고 써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아토피 환자·어린이는 바르는 파스가 안전

파스는 제형별로 '붙이는 파스', '바르는 파스', '뿌리는 파스' 등으로 나뉜다. 가장 많이 쓰이는 붙이는 파스는 또다시 소염진통제만 들어 있는 제품과 복합 성분 제품으로 나뉜다. 두 종류 모두 근육통, 관절통, 어깨 결림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소염진통제만 들어 있는 파스가 덜 자극적이다. 피부를 자극하는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그 자체로 시원하거나 따뜻한 느낌이 없고, 냄새도 강하지 않아 누구나 쓸 수 있다. 복합 성분 제품에 든 멘톨과 살리실산메틸 등은 아픈 부위를 자극해 아픔을 잊게 한다. 자극적인 편이어서 어린이는 쓰지 않는 게 좋다. 더불어 붙이는 파스는 접착제 성분으로 인한 알레르기를 유발해 피부가 빨개지거나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다.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있어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쓰지 않는 게 좋다. 접착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경우 접착 성분이 없는 바르는 파스를 사용한다. 대부분의 바르는 파스에는 소염진통제만 들어 있어 자극이 적다. 옷에 묻을 수 있어 움직임이 적은 저녁이나 밤에 바르는 게 좋다.

축구나 농구 등 운동 경기 중에 자주 쓰는 뿌리는 파스는 수시로 사용하기 편하고 접착제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화상 위험이 있어 같은 부위에는 3초 이내로, 20cm보다 먼 거리에서 뿌려야 한다.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제품이므로 보관에도 주의한다.

◇다친 직후 쿨파스, 이틀 지나면 핫파스

파스는 피부에 느껴지는 온도에 따라 냉감이 있는 '쿨파스'와 열감이 있는 '핫파스'로 나뉜다. 쿨파스는 염증이 생기는 걸 늦춰 멍든 곳이나 삔 곳에 쓰면 도움이 된다. 핫파스는 신경을 덜 예민하게 만들어 통증을 줄인다. 만성적인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효과적이다. 타박상을 입으면 먼저 쿨파스를 쓰고, 48시간이 지나면 핫파스를 쓴다. 타박상 직후에 열기를 더하는 핫파스를 쓰면 다친 부위 혈관이 확장돼 출혈과 붓기,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 초기에는 시원한 쿨파스로 혈관을 수축시켜야 한다.

◇붙이는 파스, 미온수 묻혀 불린 후 떼야

아스피린·이부프로펜·케토프로펜 등의 소염진통제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파스를 사용하기 전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케토프로펜 성분은 붙이는 관절염 파스의 주성분인데, 빛에 예민하게 반응해 주의해야 한다. 케토프로펜이 함유된 파스를 붙인 채 햇볕을 쬐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파스를 떼어낼 때 살점이 같이 떼어지는 경우도 많다. 붙이는 파스를 쓰고 떼어낼 때는 미온수를 묻혀 제품을 조금 불린 후 천천히 제거해야 한다. 새로운 파스를 붙이기 전에는 피부를 물로 한 번 씻어내고 보습제를 바른다. 파스는 제품에 따라 사용시간이 다르다. 다른 약처럼 파스도 사용설명서를 확인하고 써야 한다. 24~48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도 있지만, 오래 쓸 수 있는 파스라도 12시간이 지나면 떼는 게 안전하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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