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혹시나 했던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원정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한국인 조긍연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연변팀은 6월 16일 중경력범팀(이하 중경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에 2꼴을 허락하고 후반전에 1꼴을 만회하면서 최종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연변팀은 지난 홈장경기에 이어 역시 쿠리바리와, 홍진섭 두 외적선수를 후보군에서 제외하고 라피치만 기용했다.
경기 제11분경 연변팀의 꼴문이 터졌다. 중경팀의 외적선수 오그스토가 동료 왕범의 패스를 받아 손쉽게 연변팀의 수비수를 따돌리고 금지구역으로 진출, 선방에 나선 키퍼 윤광마저 따돌리고 선제꼴을 기록했다. 이어 제15분경 중경팀의 오붕선수가 재차 연변팀의 금지구역에서 강슛을 날려 추가꼴을 냈다. 전반전을 0대2로 뒤진 연변팀은 후반전에 공격을 개시, 경기 60분경 고만국선수가 패스한 공을 박만철이 슛을 날려 만회꼴을 뽑았다. 최종 연변팀은 1대2로 무릎을 꿇으며 13위에 머물렀다.
현재 연변팀은 총 13껨 경기에서 총 12점을 기록, 1위 상해동아팀과는 18점(30점), 2위 호남상도팀과는 13점(25점)차이로 뒤지고있다.
돌아오는 6월 23일 연변팀은 홈장에서 심수홍찬팀과 격돌하게 된다.
한편 할빈의등팀은 이날 경기에서 현재 2위에 랭킹돼 있는 천진송강팀을 2:0으로 물리쳐 홈장 12차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변팀 선발:1번 윤광, 3번 한광화(32번 요박67’), 5번 라피치, 6번 배육문, 7번 고만국, 8번 최영철, 9번 허파, 16번 오영춘, 18번 최인(24번 한호23’), 26번 지충국, 28번 리호(27번 박만철17’) /조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