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 AFP=뉴스1
안보리 대사들, 24일 트럼프와 북한 위기 등 논의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처음으로 만났다. 첫 회동은 15~20분 정도로 짧은 시간이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HR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좀 더 많은 시간 동안 "미국과 유엔의 협력에 관해 흥미 있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미래에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당선인 시절 "유엔은 매우 큰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현재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얘기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클럽에 불과하다.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 대사들은 오는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을 하고 미 의사당에서 의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안보리 대사들은 이번 회동에서 북한과 시리아 문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미국의 유엔 기금 감축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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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