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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배 심장 뛰듯 쿵쾅대며 아프면.. '대동맥 파열' 의심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06.06일 13:48
아랫배가 심장 뛰듯이 쿵쾅대고, 명치 부근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복부대동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복부대동맥류는 뱃속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이 터지면서 대량출혈이 생기는 질환이다. 국내 노인 인구의 4~9%에서 나타나며, 특히 65세 이상 남성 흡연자의 유병률이 높다.

복부대동맥의 지름은 2~2.5cm 정도가 정상이다. 여러 원인에 의해 혈관이 풍선처럼 계속 부풀어 지름이 5cm 이상 늘어나면 대동맥이 터지게 된다. 이때는 대량 출혈을 피할 수 없다. 대동맥이 심장으로부터 골반과 다리로 피를 내보내는 큰 혈관이기 때문이다. 전체 복부대동맥 파열 환자 중 30~40%는 병원으로 옮겨지는 중에, 40~50%는 수술 중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맥경화는 복부대동맥류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탄력을 잃은 혈관 벽이 혈압을 견디지 못하고 늘어나는 증상인데, 65세 이상 노인이거나, 장기간 흡연자거나, 심혈관질환·고혈압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복부대동맥류는 혈관이 부풀더라도 증상이 뚜렷하게 눈에 띄진 않는다. 복부팽만감·복통·허리 통증·메스꺼움·구토·배에서 심장이 박동하는 느낌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자극이 심하지 않아 가벼운 소화불량 정도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진단이 늦어져 대동맥이 아예 터지면, 환자의 사망률은 90%를 넘어간다. 하지만 혈관이 파열되기 전에 대동맥류를 발견하면 수술 후 사망률이 2~6%로 줄어든다. 오래 흡연한 노인이거나 동맥경화의 위험이 있는 경우, 소화불량과 비슷한 증상과 함께 배에서 쿵쿵대는 느낌이 드는 경우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50세 이상 성인은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을 필요도 있다.

수술은 대동맥류를 절제하고 인조 혈관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금연·체중·혈압 관리 등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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