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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실수와 불운 3련패..결국은 실력이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6.19일 15:32

3련패 ..같은 점수에 같은 패턴



연변부덕팀은 최근 3경기를 1:3, 꼭 같은 점수로 3련패를 하고있다. 문제는 이 3련패의 과정이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수비선에서 반복되는, 온역같이 번지는 치명적인 저급실수다!



바로 앞경기 항대전을 패한후 박감독이 “작은 실수 하나가 경기흐름을 바꾸어 놓았다”고 금방 뼈아픈 아쉬움을 토했는데 또 이번 경기도 같은 패턴이 반복되였다. 강위붕의 핸드뽈반칙으로 내준 료녕전, 전위농의 박스안 패스실수로 내준 항대전, 그리고 강홍권의 수비실수와 김홍우의 자책골로 내준 이번 하남전.. 경기마다 저급실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하남전은 “6점”이 걸린 리그보존 관건경기였다. 상대가 감독교체 3일, 천적이던 두용병의 결장 등 “하늘이 내린 기회”였기에 경기전날 박태하감독도 “반등이 기회..그것이 래일였으면 좋겟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꿈도 경기 5분만에 칠색 비누거품처럼 터져버렸다.



야쎈감독은 연변팀이 밀고올라올것을 대비해 “지혜롭게 경기할것이다”며 짐짓 연막탄을 쏘고는 경기시작부터 소나기같은 닥공으로 몰아부쳤다. 특히 우리팀 우측을 많이 공략하면서 단 5분만에 꿈같은 선제꼴을 너무쉽게 가져갔다.



선제꼴은 진보선수의 슛이 문대에 맞혀 튕겨나오다가 지문일의 몸에 다시 맞혀서 들어간 불운의 실점으로 보이지만 살펴보면 강홍권선수가 철저하게 상대를 놓쳤기때문이다. 45도의 크로스가 우측 박스안으로 날아올때 진보선수를 따라붙어야할 강홍권선수가 순간적으로 놓지며 멍하니 서서 그대로 보고있는 가운데 키퍼 지문일 앞까지 허무하게 뚫려버렸다.



이 치명적 실수로 전반 경기 흐름은 바뀌였다. 이 실점으로 또 지난 경기들과 꼭같은 패턴이 반복된다. 수비와 역습에 능한 건업팀은 곧바로 군사를 거두어 문을 닫아걸고 연변팀은 인해전술의 수비벽을 뚫기위해 아글타글 기진맥진할때까지 공격했다. 결국 기회를 노리는 적수의 역습에 연변팀은 허무하게 추가실점을 하며 달아오르던 추격의 김이 빠져버렸다.

전문가: 결국 실력문제다



사실 올시즌 연변팀의 공격이 풀리지않는것은 항상 선제꼴을 실점하는것과도 관계된다. 보통 상대들은 연변팀과 경기할때 닥공으로 선제꼴을 가져간 다음 문을 닫아걸고 진세를 수축, 강력한 공격수가 없는 우리팀은 힘들수밖에 없다.



수비선의 거듭되는 저급실수는 우리팀 수비진 선발진영이 너무 빈번하게 바뀌면서 초래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번같은 관건전에 오래동안 경기를 뛰지않은 강홍권선수와 슈퍼리그 실전경험이 적은 김홍우를 출전시켰다. 물론 수비진의 대면적 부상이 리유일수도 있지만 올시즌 우리팀 수비진의 선발진영이 계속 변화되는것이 문제다.



그듭되는 수비진 실수에 관련한 질문에 전임 연변팀 감독이였던 한 축구계인사의 해석이 인상깊다. “어느 선수를 출전시켜야 하는가는 감독만이 가장 잘 안다. 선수의 커디션, 훈련상태, 부상 정황 등 실제적 곤난은 외부에서는 모른다”며 “ 현재 연변팀의 수비선의 저급실수는 결국 경험부족과 젊음의 대가다. 한마디로 말하면 선수들의 실력문제다”고 강조했다.



사실 연변부덕팀 벤치를 살펴보면 투입해서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줄 선수가 안보인다. 그만큼 “돈없는 구단”의 선수층이 너무 얇고 나름대로 최선의 진영으로 최선하지만 한계가 보인다. 외적선수 3명기용 정책은 연변팀처럼 선수 개인실력이 낮아 외적선수 의존도가 높은 팀에는 영향이 제일 크다.

때마침 열린 이적시장 ..급시우 올가



사실 가장 무서운것은 희망이 없는 절망일 경우다. 희망이 보이면 동력과 목적이 생기게 된다. 거듭되는 실수와 끝없이 이어지는 불운…그러나 선수들이나 구단이나 팬들이나 연변팀의 희망의 불씨는 화로불처럼 속으로는 이글거리고 있다.



칠흑같은 어둠속에서도 별처럼 빛나는 강심장 윤빛가람! 3련패에서도 역경때마다 기적같이 한방씩 해주는 윤빛가람같은 선수때문에 희망의 불씨는 타오르고 있다. 세꼴이나 뒤져 결과적으로는 끝나버린 경기지만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않는 우리 선수들이 박투, 이런 정신이 그 불씨를 살리고있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스티브, 김파, 지충국 그리고 최종 윤빛가람의 깨끗한 마무리로 이어진 만회꼴은 올시즌 연변팀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수있는 꼴이다. 협동력, 찰떡호흡으로 만들어낸 교과서같은 꼴이다. 이 바르샤식 꼴은 연변팀이 아직 살아있다는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꼴이다.



그 불씨를, 확 당기는 화염으로 폭팔시키려면 도화선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용병 교체를 통한 전반팀의 변화다. 결국 여름철 이적시장에서 “긴급수혈”을 통한 실력보강이 급선무다. 떄로는 세절의 변화가 큰 나비효과를 낳는다.



윤빛가람의 너무나도 큰 자리를 메울 중원사령관과 최전방 공격수, 두 위치의 용병영입이 올시즌 성패의 관건이라 할수있다. 팀 공격에 확실한 한방을 해줄수있는, 결정력이 있는 선수여야 한다. 한마디로 궁합이다. 현재 공격선에서 가장 부족한 “힘과 랭정함”을 갖춘 공격수여야 한다.



프로축구는 결국 실력으로 말한다.



정하나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 사진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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