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장쩌옌(張澤燕) 씨가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7일] 샤좡(下莊)촌 마을학교는 충칭(重慶, 중경)시 주셴(竹賢)향에 위치해 있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현성(縣城: 현 정부 소재지)과 80km 떨어져 있는 이 학교에는 현재 4학년 학생 7명과 학전반 학생 4명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1979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쩌옌(張澤燕) 씨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교편을 잡게 되었고 이곳에서 38년간 교직생활을 이어오게 되었다. 38년 동안, 장쩌옌 씨는 300여 명의 마을 아이들을 가르쳤고 이 가운데 20여 명의 학생은 대학교에 진학하기도 했다.
“절대로 남의 자식을 망쳐선 안 된다”라는 아버지의 당부 말씀이 장쩌옌 씨가 철저히 고수하고 있는 원칙이 되었다. 이 때문에, 그는 가르치면서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재충전하며 수업의 수준을 향상시켰다. 현재, 장쩌옌 씨는 4학년 학생의 어문(語文), 수학, 음악, 체육, 미술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샤좡촌에 학생이 있는 한, 전 이곳을 지킬 거예요”라고 장쩌옌 씨가 말했다. 또한, “제가 꿋꿋이 이곳을 지킴으로써 점점 더 많은 샤좡촌 아이들이 큰 산을 넘어 나아가 바깥세상을 볼 수 있기를 바래요”라고 덧붙였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6월 26일, 장쩌옌(張澤燕) 씨가 수업이 없는 시간에 학생들과 게임을 하고 있다.
6월 26일, 장쩌옌(張澤燕) 씨가 아이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6월26일, 방과 후 장쩌옌(張澤燕) 씨가 아이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