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 밀어닥친 혹한과 남극으로부터 곧장 밀려든 한파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고 17일(현지시간) 아르헨 관리들이 발표했다.
사망한 사람은 해안 휴양도시 마르 델 플라타의 54세 노숙자 남성 한 명과 산타 페 주의 한 오두막에서 살고 있던 41세의 남성이다. 두 사람 모두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아르헨 기상청은 이번 한 파가 남극의 극지에서 발생해 아르헨티나의 중부와 북부 지역에 특히 심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최저 기온은 평균 영하 7도에 이르렀고 관광도시 바릴로체에 있는 파타고니아 스키 리조트에서는 영하 25.4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혹한과 기상악화로 이 일대의 공항이 임시 폐쇄되면서 항공기들의 운항 취소와 지연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