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의회는 17일(현지시간) 지난해 7월 쿠데타 이후 내려진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다시 연장하는 안을 승인했다.
의회는 오는 19일 시효가 만료되는 국가비상사태를 표결로 이같이 승인했다고 AFP 통신이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터키 군부는 지난해 7월15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통치를 전복하는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실패했으며 터키 정부는 이후 경찰과 군인, 교사 등 5만여 명을 체포하고 10만명 이상을 해임했다.
터키 정부는 재미 이슬람학자 페토라흐 규렌(75)과 그의 지지자들이 쿠데타를 벌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주말 수십만 명이 참여한 지지자 집회에서 쿠데타 공모자들에 대한 사형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