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의 유럽연합(EU) 시민들의 이동의 자유는 영국이 EU를 공식 탈퇴하는 오는 2019년 3월 종료될 것이라고 영국 총리실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EU 탈퇴 이후 EU 시민들의 영국으로의 이동을 계속 허용할지 논란이 커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제임스 슬랙 총리실 대변인은 "사람들의 이동의 자유가 지금처럼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말했다.
메이 총리 정부 내에서는 어떻게 브렉시트(영국 EU 탈퇴)를 이행할지를 놓고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영국이 예정대로 EU 단일시장에서 나가고 사람들의 이동 자유가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관리들은 이런한 조치들은 상당한 경제적 파급력이 있기 때문에 쉽게 이뤄지지 어렵다고 진단했다.
앞서 필립 헤먼드 재무장관은 지난 주 사람들의 이동의 자유가 2019년 3월 종료될 것이라면서도 기업들에 미칠 충격을 고려해 일부 조치는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혀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헤먼드 장관은 또 "이민 통제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브렉시트 이후에도 2~3년간 지금과 같이 영국에 이민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