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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 분노 폭발! 사이다 전개로 이어질까?

[기타] | 발행시간: 2017.08.10일 10:08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0일]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딸이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 폭발했다.

9일(수)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 13~14회에서는 지영A(강예원)가 친딸인 것을 안 백작(최민수)이 거짓말한 호림(신성록)에게 분노를 터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영A는 지영B(이소연)가 호림에게 키스하는 것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지영B는 그런 지영A에게 “사랑하는 사이예요. 이혼할 거예요”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호림은 “미안해. 회사에서 잘릴까 봐 무서워서 그랬어. 이혼, 미쳤냐? 사랑 아냐!”라고 실토했다.

지영A는 “어떤 말을 해도 난 믿을 수가 없어. 그니까 입 다물어”라며 화를 억눌렀다. 이어 방으로 들어간 지영A는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지영A는 “나쁜 새끼!”라고 외치며 호림에게 주먹질했다. 호림이 “화가 풀린다면 때려”라고 하자, 지영A가 더 세게 때리기 시작했다. 결국, 호림은 “살려줘. 한 번만 용서해줘!”라며 맨발로 도망쳤다.

다음 날, 지영A는 지영B의 회사로 찾아가 그녀의 뺨을 때리며 “어제 하신 짓에 대한 제 대답이에요. 다신 만나지 말죠”라고 전했다. 지영B는 지영A가 백작의 친딸인 것을 눈치챘다. 지영B가 딸이 아님을 안 백작 역시 소장(김병옥)에게 “내 딸이 어떻게 바뀐 건지 알아내도록 하세요”라며 협박했다.

이어 백작은 소장이 건넨 사진을 보고, 지영A가 진짜 딸인 것을 알았다. 그는 “얘가 내 딸? 이건 아니지!”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에 비서(조태관)가 “맞습니다. 확실합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백작은 “말도 안 돼!”라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백작은 속상해하는 지영A 앞에 나타나 “흐린 날도 있고, 맑은 날도 있는 거지. 견뎌내며 살아가는 거야”라며 위로했다.

호림은 지영B를 만나 “내가 잠깐 미쳤었나 봐. 우리 부부 행세하는 거 그만했으면 좋겠다. 내가 어르신 만나 사실대로 말하고 은행 그만둘게”라며 사과했다. 지영B는 “그렇게 하자”라고 순순히 답했다. 이어 그녀는 백작을 찾아가 “저 백작님 딸 아닙니다”라며 고개 숙였다.

지영B는 “처음엔 진짜 딸인 줄 알았어요. 저 사생아거든요. 그래서 좋았어요”라고 밝혔다. 백작은 “강호림의 와이프가 내 딸이란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지영B는 “제가 갖고 있지 않던 다정한 추억을 가졌으니까요”라며 씁쓸히 말했다.

백작은 “딸은 바뀌었는데 사위는 안 바뀐 거야?”라며 분노했다. 결국, 그는 호림의 회사로 가서 다짜고짜 그의 멱살을 잡았다. 백작이 “너 죽고 나 살자!”라고 하자, 호림은 “제가 사위가 아니라서 이러시는 겁니까?”라며 겁먹었다. 백작은 “네가 내 사위라서 그런다!”라며 격노했다.

지영A는 호림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녀가 호림의 목을 조르는 백작을 보고 어이없어하는 모습에서 13~14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죽어야 사는 남자>는 백작이 된 남자가 딸과 사위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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