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도로에서 난동을 부리던 현직 공무원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대전 둔산경찰서는 만취상태로 부녀자와 출동 경찰관 등을 폭행한 혐의로 특허청 소속 공무원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쯤 대전시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 도로에서 택시를 타려던 주부를 10여 차례 폭행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도 폭행하는 등 만취상태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인근에 주차된 차량과 택시 등을 주먹과 발로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전과는 없었으며 현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