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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가을 ‘환절기 질환’ 대비해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9.28일 09:16

(흑룡강신문=하얼빈) 야외활동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이다. 하지만 벌어진 일교차 탓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환절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형 교수를 통해 가을철 환절기 질환 대비법과 평상시 건강관리법을 알아본다.

  ◆ 호흡기 및 알레르기성 질환= 호흡기질환인 감기는 대부분 특별한 후유증 없이 수일간의 증상이 있은 후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자칫 축농증, 중이염, 폐렴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건조한 날씨와 먼지 증가는 알레르기 유발 원인물질을 증가시켜 기관지를 자극한다. 기관지가 과민반응하면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해질 수 있다.

  이 같은 질환들을 예방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셔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아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주위 온도는 20도 내외, 습도는 50~60%를 유지한다. 환기를 자주 시키고, 과일이나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도 갖는다.

  ◆ 피부질환= 건조한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질환을 악화시킨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대표적이다. 가려움증이 심해져 물집이 잡히거나 딱지가 앉고, 소아의 경우 무릎, 얼굴, 목 등의 피부가 거칠어지고 두꺼워진다.

  피부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지나치게 잦은 목욕을 삼가고 보습로션을 항상 사용하며 손발톱은 짧게 유지한다.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으로 생체리듬과 면역력을 회복하고,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요인에도 관심을 둔다.

  ◆ 급성발열성 출혈성질환= 잦은 야외활동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도 있다. 성묘나 추수기, 등산 등으로 바깥활동이 늘면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로 옮겨 붙을 확률도 높아진다. 이로 인해 피부 자극을 받으면 고열,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 유행성 출혈열은 간과 신장, 뇌 등에 기능장애를 일으키고 심하면 목숨을 앗아간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할 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노출이 많은 의복은 피하고, 잔디밭에 오랜 시간 눕거나 의복 등을 오래 방치해두지 않는다. 고여 있는 물에 장시간 발을 담그지 말고, 물이 고인 곳에서 일을 해야 한다면 장갑이나 장화 등을 착용한다.

  ◆ 심혈관계 질환= 추워진 날씨 탓에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공급량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도 증가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는 경우 약 복용을 잊지 말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적절한 체온 유지를 위해 보온이 잘되는 옷을 준비한다. 평상시 운동을 생활화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 환절기 건강관리 수칙= ▲적정 습도 유지 ▲충분한 수분 섭취 ▲잦은 환기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철저한 위생관리 ▲야외활동 시 감염주의 ▲체온유지에 신경 쓰기 등을 지키면 환절기 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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