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리예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평균 년령이 62세인 1,587명을 대상으로 이몸 질환과 심혈관질환의 련관성을 연구했다. 참가자들은 치과 검진을 통해 이몸이 건강한 상태, 보통의 치주염, 중증(심각) 치주염으로 분류해보았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평균 6.2년간 추적하면서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 발생(심장마비, 뇌졸증, 중증 심부전 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이몸을 가진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 확률이 49% 높았다. 이 때 치주염 증상이 심각할수록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주 조직이 손상되면 세균이 더 쉽게 혈류로 이동할 수 있다”며 “그러면 혈관에 문제가 생기거나 혈관에 해로운 전신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적절한 치아 위생 교육으로 심장병 을 예방할 데 대해 권장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