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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국회의원 선거 '5연승' 달성하나

[기타] | 발행시간: 2017.10.13일 07:54

오는 22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하원) 의원 선거에서도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자유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일본 언론과 정치권에선 아베 총리의 '학원 스캔들' 의혹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이번 중의원 선거에선 자민당의 고전을 예상해왔다. 그러나 지난 10일 중의원 선거 공시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선거전 초반 판세는 자민당의 '철옹성'이 여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평가다.

자민당이 이번 중의원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아베 총리는 지난 2012년 12월 중의원 선거 승리를 통해 재집권에 성공한 이후 참의원(상원) 선거를 포함한 국회의원 선거에서 '5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아사히·요미우리·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이 10~11일 일제히 실시한 여론조사 및 중의원 선거판세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자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체 465개 중의원 의석 가운데 자력으로 과반(233석 이상)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앞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을 합쳐 과반 의석을 획득할지 여부를 이번 선거의 승패 기준으로 신중하게 제시했던 상황.

그러나 현지 언론들 사이에선 자민당이 이번 선거를 통해 17개 중의원 상임위원회 모두에서 과반 위원(위원장 포함)을 점하는 '절대 안정 다수' 의석(261석)까지도 넘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명당이 이번 선거 뒤에도 종전과 같은 34석을 유지할 경우 자민·공명 양당의 의석수는 개헌 발의선(전체 의석의 3분의2·310석)을 웃도는 최대 340석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같은 분석이 실제 개표결과로 이어질 경우 그간 자민당 일각에서 제기돼온 '중의원 해산=총리의 오판'이란 비판 또한 충분히 불식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희망당 대표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지난 10일 도쿄에서 중의원 선거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선 올 7월 도쿄도의원 선거 당시 자민당에 참패를 가져다 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신당 '희망당'을 결성해 아베 총리와 자민당의 최대 라이벌로 떠올랐었지만, 일단 초반 판세에선 자민당에 크게 밀리는 양상이다.

닛케이는 희망당이 이번 선거에서 획득 가능한 의석수를 비례대표를 포함해 최대 70석 정도로 예상했다.

현지 언론들은 희망당의 '예상 밖 부진'이 고이케 지사의 패착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야당의 분열, 야권 후보의 난립 또한 자민당 우위의 선거 판세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것이다.

실제 '제1야당'이던 민진당은 이번 선거에서 여야 간 1대 1 대결구도를 만들기 위해 자당 후보 공천을 포기하면서까지 희망당 지원에 나섰지만, 고이케 지사는 민진당 출신 인사들을 선별적으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희망당에 합류하지 못한 민진당 출신 인사들은 입헌민주당 창당과 무소속 출마 등으로 뿔뿔이 흩어져 결과적으로 '아베 정권 퇴진'을 목표로 한 야권 단일대오의 꿈은 물 건너가고 말았다.

다만 아사히·교도통신 등의 조사 결과를 보면 아직 유권자의 40%~50%가량이 자신이 투표할 정당이나 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남은 선거기간 동안 판세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베 총리는 자민당 후보 지원유세에서 연일 "이번 선거는 정말 어렵다. 매우 힘든 싸움"이라며 지지층 결집과 당 관계자들의 긴장을 주문하고 있다.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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