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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특색과 지역우세 있는 도시로 거듭나야/ 전정옥

[중국조선족문화통신] | 발행시간: 2009.08.14일 13:12
몇년래 연길시는 연룡도일체화의 건설에 힘입어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하지만 아직 락관할바는 못된다.자기의 지역우세와 민족특색이 돌출하지 못한것이 주되는 원인이다.

연길시 주변에는 이름난 관광명승지가 많다.동으로는 중,로,조 삼국을 한눈에 굽어볼수 있는 훈춘 방천이 있고 서쪽으로는 세계최대의 비구니도장으로 불리우는 돈화 정각사와 국가풍경명승구인 아름다운 화룡 선경대가 있으며 남쪽에는 중국 10대 명산중의 하나인 장백산이 있고 북쪽에는 한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방불케 하는 경박호가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런 명소는 연길시에 속하지 않는다.연길시는 다만 이들의 중심 지대에 위치해 있을뿐이다.다년래 연길시는 이 지리적우세를 리용하여 관광업에서 “중개” 역할과 “근거지” 역할을 잘해 단맛을 보았다.또한 연길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부도시로서 연변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이라는 이 우세를 놓지 않고 우월한 숙박시설과 깨끗한 쇼핑환경,그리고 민족특색이 짙은 음식문화, 풍속습관, 례의도덕으로 수많은 국내외 손님들과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았다.다 알다싶이 연길시에는 그렇다 할 명승고적이나 관광지가 없다. 때문에 연길시의 민족특색과 지역우세를 잘 살리는것이 자못 중요하다.

연길시의 민족특색과 지역우세는 무엇인가?한마디로 “조선족”이다. 연길시는 우리나라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집거해 사는 곳이다.여기에서는 민족복장차림의 조선족은 물론 조선글로 된 간판들을 볼수 있고 조선어를 사용하고 들을수 있으며 조선민족의 특색음식을 맛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민족의 문화예술과 풍속습관을 감상할수 있다.하기에 연길시를 찾는 국내외 손님들과 관광객들이 적지 않다.

연길시의 민속음식, 민속풍정, 민속문화와 도시환경위생은 전 주에서는 물론 전국에서도 손 꼽는다.그런데 지금 연길시에는 민속특색의 건축물과 민속특색의 거리가 매우 결핍하다.진달래 광장길 남쪽에 위치한 진달래문화원과 연길호텔,주농업은행, 주당위청사와 같은 모양의 민족특색이 있는 건축물들이 너무 적다.현재 연길시의 대무분 건축물들은 성냥곽 모양이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성냥곽 모양의 건축물에다 좀만 더 품을 들인다면 처마끝이 쳐들리고 기와를 얹은 고풍격의 민족특색의 건축물로 되겠는데…

예로부터 처마끝이 쳐들리고 기와를 얹은 집을 우리 조선민족의 집으로 상징하여 왔다.연길시를 찾는 국내외 손님들과 관광객들은 이곳의 전통음식, 전통문화에는 찬탄을 아끼지 않지만 이곳의 도시건축물에는 그다지 이색적인 느낌이 없다고 한 있다.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자기의 특색을 잘 살려야 한다.“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선진적인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연길시의 가장 기본적인 특색이 바로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부도시로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집거해 사는 곳이라는 그 점이다.이것은 그 어디에도 있을수 없는 유독 연길시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 이자 우월한 조건이고 제일 큰 자원이다.

조선족은 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르며 깨끗하며 례절이 밝고 교육을 중시하는 민족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이제 우리가 “조선족”이라는 이 특색을 잘 살려 처마끝이 쳐들리고 기와를 얹은 민족특색의 건축물을 많이 건축하고 거리와 광장마다 소나무와 진달래나무를 많이 심는다면 연길시는 멀지 않아 말그대로 특색건물, 특색거리, 특색음식, 특색전통문화, 특색전통풍속습관이 뚜렷한 아름다운 변강도시로 부상할것이다.그때에 가면 더욱 많은 투자상과 관광객들의 연길에 모여들것이며 따라서 연길시의 앞날은 더욱 휘황찬란할 것이다.

(연변일보 2009-7-7 12: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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