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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과 조선족의 역할/곽승지

[중국조선족문화통신] | 발행시간: 2009.08.14일 13:13
곽 승 지 (정치학박사/ 연합뉴스 영문북한팀장)

(Ⅰ)

역사가들은 전통적으로 역사를 인간의 의지와 무관한 초자연적인 것과 인간의 의지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구분하여 인식해 왔다. 그러나 18세기에 이르러 인간의 의지와는 무관한 새로운 역사적 현상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초자연적인 역사적 현상을 제외하면 역사는 인간의지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믿어왔지만 인간의 의지가 미치지 않는 새로운 역사적 현상이 있음을 간파한 것이다.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헤겔의 ‘이성의 간지,’ 칼 맑스의 ‘인간 소외론’ 등이 그것이다.

한 달 후면 남북한이 분단의 길을 걷기 시작한지 64주년이 된다. 남북한이 각각 단독정권을 수립해 정치적 분단의 길로 들어선 지도 61년째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마무리하기 위한 휴전협정을 조인한지도 56년째를 맞고 있다. 남북한은 이렇게 긴 분단의 역사를 살아왔다. 이로 말미암아 한민족이 20세기에 겪은 슬픈 역사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기약 없이 이어지고 있는 이 슬픈 역사를 끝내지 못하는 것도 단지 인간의 의지가 미치지 않는 새로운 역사적 현상으로 이해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나는 남북한이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여전히 대립과 갈등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며 여기에도 인간의지가 일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북이 분단되는 과정에서 인간의지를 뛰어 넘는 그 무엇인가가 있었다고 인정한다 하더라도 반세기가 넘는 분단의 역사를 살아간다는 것은 그 역사를 극복하려는 우리의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강한 의지가 역사를 만들지만 역설적으로 의지 부족이 역사를 올바른 궤도에 올려놓지 못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Ⅱ)

<단상 1> = 북한 노동신문은 6월 14일 새삼스레 ‘사회주의 동방초소’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 표현은 냉전시대 북한과 동독이 각각 동방과 서방의 최전선에서 자유민주주의 진영에 맞서고 있음을 강조하며 연대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했던 용어이다. 북한은 이 시점에서 왜 이 용어를 사용한 것일까. 두 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하나는,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남북관계를 다시 냉전시대로 되돌리려 한다는 의구심이다. 다른 하나는 사회주의 서방초소로 역할했던 동독은 이미 통일을 이루어 이제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올해는 동유럽에서의 민주화 도미노를 가져온,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20주년(11.9)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단상 2> = “천리 밖까지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 다시 한 층을 더 오른다 (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후진타오 중국 당총서기가 지난 5월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본토를 방문하고 있는 우보슝 대만 국민당 주석과 만나 읊은 당나라 시인 왕즈환(王之煥)의 시구다. 후주석은 지난해 분단 60년 만에 처음으로 가진 중국 공산당-대만 국민당 간 영수회담 이후 양안관계에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양안관계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눈높이가 높아야 한다며 이 시구를 인용했다. 중국과 대만은 이제 사회적 통합을 넘어 경제통합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위안화와 대만달러는 공히 대만과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2007년 대만의 대중국투자는 100억달러에 이르렀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중국과 대만간 경제통합화에 관한 한 보고서에서 양안관계의 개선으로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남북경협의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중국과 대만의 이 같은 관계진전은 좋은 관계맺기를 위한 30년여 간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임을 주목해야 한다. 독일통일 역시 오랫동안 서로 신뢰를 쌓으며 통일을 준비한 결과이다.

<단상 3> = 남한의 민주평통 자문회의가 지난해 11월 전 국민을 상대로 한 국민통일의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 55%가 북한을 ‘포용하고 함께 살 상대’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함께 살 상대’로 인식하는 응답자도 28.8%나 됐다. 북한을 ‘함께 살 상대’로 인식한 국민이 83.8%에 이르렀다. 민주평통이 금년 3월에 실시한 또 다른 조사는 국민의 80.4%가 남북통일을 ‘중요한 국가현안’이라고 응답했다. 남북 간 관계가 경색되고 남한사회의 보수화 경향이 확산되고 있지만 국민은 여전히 북한을 함께 살아갈 통일의 대상으로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분단 64주년을 맞으며 그래도 위안이 되는 대목이다.

(Ⅲ)

분단 64주년을 앞두고 다시 통일문제를 생각한다. 통일은 무엇인가. 통일은 왜 해야 하나. 통일은 가능한가. 그럼 왜 아직 통일을 이루지 못했나. 기초적인 문제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그리고 남북통일 과정에서 조선족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하여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토대가 될 것이다.

▢ 통일은 무엇인가 = 올해는 남한정부가 통일문제를 제도권 내에서 논의하기 위해 최초의 정부기구인 국토통일원을 설립한지 40년이 되는 해이다. 이 기구는 1990년대 초 통일부로 명칭을 변경하며 부총리급 기구로 격상됐다가 현재와 같은 장관급 기구로 정착되었다. 정부기구의 명칭 및 위상 변경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사회에서는 통일문제와 관련한 부침이 거듭되어 왔다. 통일에 대한 인식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국토통일원이라는 명칭에서 엿볼 수 있듯이 초기에는 북한이라는 실지(失地)를 회복한다는 의미의 국토통일의 관점에서 통일문제에 접근했다. 즉, 통일의 개념을 분단 이전 상태로의 복원이라는 개념으로 사용한 것이다. 그러나 통일을 단지 국토회복의 차원에서 소극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갖는 문제를 인식, 보다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통일을 과거의 복원이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비전으로 확장하려 한 것이다. 이른바 민족통일의 개념이다. 이것은 아직 유효할 뿐 아니라 북한지역 외의 동포들까지를 포용할 수 있도록 더 확장되어야 한다.

▢ 통일은 왜 해야 하는가 = 통일은 남북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통일은, 작게는 남북분단을 극복하고 한반도에서 평화를 정착시키는 문제이지만, 크게는 한민족의 슬픈 역사를 극복하고 그 역사를 온전히 복원하는 한편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을 꾀하기 위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의미한다. 즉, 남북통일을 이루어야 민족문제를 극복하고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 한반도는 세계적으로 냉전과 탈냉전이 공존하는 유일한 지역이다. 또한 페르시아반도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역이다. 따라서 남북통일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불안정성을 제거함으로써 역내에 새로운 공동체를 구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 통일은 가능한가 = 한국민 80% 이상이 북한을 함께 살아 갈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통일을 국가적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그리고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앞에서 언급했다. 통일을 위한 토대와 명분은 이미 확보된 셈이다. 그러나 통일은 원한다고 되고 원하지 않는다고 안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역사의 트렌드(추세)에 비추어 보면 통일은 필연이다. 언제 어떤 통일을 맞을 것인가가 문제일 뿐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보다 간절히 염원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간절함과 적극적 노력 여하에 따라 통일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러면 왜 아직 통일을 이루지 못했나 = 2차 세계대전 이후 분단된 민족국가는 6개이다. 그 중 4개 국가는 이미 통일을 이루었다. 아직 통일을 이루지 못한 나라는 남북한과 중국-대만이다. 그런데 중국-대만은 이미 경제통합의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실상의 통일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할 수 있다. 남북한만이 아직 통일의 전도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를 말할 수 있다. 6.25전쟁을 경험하는 등 분단이후의 극단적 갈등을 경험한 것이나, 분단구조의 복잡성 등등. 그러나 무엇보다 남북한 공히 진심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마음이 부족한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 이념과 체제를 달리하며 경쟁하여 온 상태에서 이를 극복하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 진심을 다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그런데 남북한은 지금껏 스스로 반성하는 데 인식한 반면 상대를 탓하는 데는 너그러웠던 것 같다. 상대를 탓하게 되면 좋은 관계맺기를 할 수 없다. 당연히 주변을 활용하려는 노력도 소홀하게 된다. 통일을 위해 남북한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진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새로운 관계맺기를 하여야 한다.

(Ⅳ)

조선족은 한민족에게 있어서 역사적 현실적 측면에서 모두 특별한 존재다. 이들은 20세기 우리민족이 겪은 슬픈 역사를 온 몸으로 견뎌 냈을 뿐 아니라, 소수민족으로서 중국의 변방에서 살아가면서도 민족 문화와 전통을 오롯이 지켜왔다. 그들은 모진 세월을 견디며 중국 동북지역에서 당당하게 자리잡고 살아가고 있다. 조선족의 이러한 역사적 현실적 의미는 남북관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선족은 지난 역사의 결과로 심정적으로는 북한과 가깝다. 그러나 오늘날의 새로운 상황에서는 남한과 더 많은 관계를 맺고 있다. 이와 같이 남북한 모두와 특별한 인연을 만들어 온 조선족은 남북한 주민들 간 소통을 위한 매개자이다. 그리고 조선족들이 살아가고 있는 동북지역은 남북한 관계를 이어주는 새로운 통로이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조선족은 앞으로도 이 지역에서 남북한 주민 간 소통을 매개하고 동북지역은 남북한 관계를 이어주는 통로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조선족은 동북지역과 분리할 수 없다. 그러한 점에서 남북통일 과정에서 조선족의 역할은 조선족의 문화적 특성과 중국 동북지역의 지정학적 가치를 함께 고려하여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 조선족이 거주하는, 연변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 동북지역은 지정학적 요충지다. 이 지역의 지정학적 가치는 19세기 말 근대화 과정에서 열강이 이곳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였던 것에서 짐작할 수 있다. 한반도와 맞닿아 있는 이곳은 한민족은 물론 일본 등 해양세력이 대륙으로 진출하기 위한 관문이다. 또한 중국 동북 내륙지역과 러시아 몽골 등이 해양으로 진출하기 위한 출로이기도 하다. 지금은 중국의 변방에 위치하고 있지만 21세기의 새로운 역사적 경향을 감안할 때 이 지역은 새롭게 각광받게 될 것이다. 즉, 단절된 상황에서 변방은 말 그대로 변두리에 지나지 않지만 소통의 시대에 변방은 경계를 넘어 새로운 소통을 위한 중심이 된다. 연변과 그 주변지역은 21세기 새로운 소통의 시대에 즈음한 동북아시아의 중심으로 부각될 것이다. 세계적인 지정학자 매킨더가 20세기 초 동유럽의 지정학적 가치를 언급하며 심장지역(heartland)으로 묘사했던 것에 견주어 볼 때 연변과 그 주변지역은 21세기 동북아시아의 심장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주역의 대가인 대산 김석진 선생이 한반도와 만주지역을 간동(艮東)으로 부르며 새로운 시대의 중심지역으로 평가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남북통일 과정에서 조선족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불문가지이다. 그러나 보다 의미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요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우선 조선족동포들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한민족이 추구하는 민족통일에 대한 당위성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어떤 통일을 이룰 것인가에 대한 인식에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앞서 언급한 바처럼 조선족동포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심정적으로는 북한에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남한중심의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민족내부에서 어떤 통일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통일을 위해 능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활력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연변을 포함한 동북지역의 지정학적 가치가 통일과정에서 조선족의 역할을 견인하는 측면이 강하다는 점에서 이 지역에서 조선족동포들의 확고한 위상이 정립되어야 한다. 조선족 동포들이 동북지역에 자리잡고 당당하게 살아가기 때문에 이 지역이 남북한 관계를 잇는 새로운 통로가 되고 있기에 그러한 조건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그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다. 한 가지 더한다면, 한민족의 구심점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인과 조선족동포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최근 한국인과 조선족 간의 갈등이 고착화되고 구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조선족동포들이 통일문제에 대해 무관심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한국인과 조선족동포 간 갈등을 해소하고 민족애를 향유할 수 있는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조선족동포들은 통일 과정은 물론 통일 이후에도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우선 자본주의를 먼저 경험한 입장에서 북한사회에 시장경제를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북한주민들에게 자본주의적 생활양식에 대한 경험을 전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통일이후 북한주민들의 사회화과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조선족동포와 북한주민들 간의 이러한 특별한 관계는 개혁개방에 대한 북한사회의 불안을 불식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북한사회 내부에 이같은 변화가 추동된다면 동북아시아지역의 역내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동북아시아공동체 건설이 현실화되면 조선족은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활용해 남북관계를 넘어 한반도와 중국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새로운 차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같은 상황이 만들어 질 때 조선족동포들이 한민족으로서의 민족적 유대를 얼마나 견지하느냐 하는 점이 될 것이다. (끝)

동북아신문 2009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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