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사아란 고등법원이 4월 1일, 조선 남성 사망사건과 관련된 윁남적 피고인 도안 티 흥을 3년 4개월 감금형에 선고했다. 피고인 변호사측은 도안 티 흥이 5월초에 앞당겨 석방될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검찰은 말레이시아 총 검찰장의 지시에 따라 도안 티 흥을 “위험 무기 또는 위험 방식으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해, 앞서 인정했던 암살 혐의를 대체했다. 피고인 도안 티 흥은 법정에서 새 죄명을 인정했다.
2017년 2월 13일, 조선 국적의 한 남성이 말레이시아 꾸알라룸뿌르 국제공항에서 의료 도움을 요청했고 그후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했다. 말레이시아는 조선 남성이 VX신경 작용제에 중독되여 사망했다고 발표하고, 도안 티 흥을 망라한 녀성 용의자 두명을 체포하고 그들을 살인죄로 기소했다. 수개월간 해당 사건을 둘러싼 여러가지 설이 난무했고 그동안 말레이시아와 조선은 이 사건을 둘러싸고 론쟁을 이어왔으며 서로 상대방 인원을 억류하면서 외교 위기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