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반려견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생 -영화 《베일리 어게인2》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5.27일 15:31



본사소식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은 대체로 기쁘지만 동시에 서로 다른 시간을 살기 때문에 우리는 예정되어있는 리별을 감내해야 하는 슬픔의 감정 역시 함께 가지고 있다.

뻔한 만큼 확실한 재미와 감동이 있고, 유치한 만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베일리 어게인2((一条狗的使命2)》가 5월 17일 개봉과 동시에 시즌1 못지않은 흥행세를 달리고 있다.

《베일리 어게인2》는 52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에 오른 《내 삶의 목적》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내 삶의 목적》은 미국에서만 100만부 이상 판매되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 프랑스, 터키 등 29개 국에서 번역, 발간되여 각국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면서 예정된 리별에 반려인들이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지를 ‘환생’이라는 설정을 통해 따뜻한 위안을 전한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베일리’는 그간 함께 해왔던 주인 이슨과 리별을 맞이하게 된다. 전생의 기억을 유지하면서 다시 환생하게 된 베일리는 주인 이슨의 당부대로 그의 손녀 ‘CJ’ 곁을 지킨다. 베일리는 자신이 왜 태여났는지 궁금해하면서도 지금 현재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들에 충실할 줄 안다.

동물영화의 묘미는 그러한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제3의 눈으로 보여준다는 데에 있다. CJ가 소녀에서 숙녀로 성장하고, 가족에 변화가 생기는 등 주인공들에게 닥치는 사건 사고마다 베일리가 함께 하면서 자신의 ‘견생’ 경험치 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인생 경험치가 어떻게 쌓여나가는 지를 목격하고 들려준다.

매일을 행복하게 사는 것, 함께 하는 것, 이 영화를 보면서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게 느낀 것이 함께 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홀로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행복하지 않다. 사람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일 때 비로소 행복한 것이다. 행복하게, 함께, 그렇게 사는 것, 그것이 이 영화가 인간들에게 전달하고저 하는 가장 절실한 목적이 아닌가 싶다.

김연혜 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이라며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국내 한 카페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말레이 불교계 뿔났다" '뉴진스님'에 입국 막아달라 호소, 무슨 일?

"말레이 불교계 뿔났다" '뉴진스님'에 입국 막아달라 호소, 무슨 일?

'뉴진스님 디제잉'에 뿔난 말레이 불교계 "입국 막아달라" 호소[연합뉴스] 승려 복장으로 디제잉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은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말레이시아에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힙한 불교'를 만드는 역할로 불교계 지지

안도현공증처,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안도현공증처,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최근 년간, 안도현공증처는 실제에 립각하여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에 대한 공헌을 취지로 공신력 건설을 중점으로 전 현의 경제 발전, 사회 조화와 안정을 위해 공증법률봉사를 제공하여 사법부로부터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선정되였다. 안도현공

55명 승객 실은 뻐스 타이어가 고속도로에서 폭발한후...

55명 승객 실은 뻐스 타이어가 고속도로에서 폭발한후...

—길림성고속도로 교통경찰, 대형뻐스 타이어 폭발사고 신속히 해결 출행안전은 줄곧 공안 교통경찰이 가장 주목하는 중요한 대사이다. 5.1 련휴 기간 길림성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은 대형뻐스의 타이어가 폭발한 사고를 성공적으로 처리하여 55명 승객들을 안전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