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시장조사전문기구인 이꽌즈쿠(驛觀智庫)가 최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중국내 핸드폰시장 판매량 10위권 브랜드중 중국 로컬브랜드가 6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국 로컬 핸드폰브랜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양적 점유율)은 37.5%를 차지했으며 국제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조사기구는 올해 중국 핸드폰시장에서의 로컬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50%를 초과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자국 로컬브랜드가 최근 들어 승승장구를 보이고 있는 것은 로컬브랜드 메이커들이 1천 위안수준의 스마트폰을 대량생산 및 판매하고 있기때문이다. 중국 로컬브랜드 업체들은 낮은 가격상황에서도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생산 및 마케팅 방식인 ‘핸드폰공장 직영매장(手機工廠店)’개념을 도입했다.
‘핸드폰공장 직영매장(手機工廠店)’은 중간 유통절차를 없애고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 직접 소비자들에 연결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대량의 유통물류 원가를 절감하게 됐다. 중국 로컬브랜드인 飛炫핸드폰의 마케팅 책임자는 ‘飛炫핸드폰 직영매장’의 경우 기존 핸드폰의 생산-1급 도매상(대리상)-2급도매(대리상)-3급 도매상(대리상) 운영방식을 없애 유통물류비용을 절감했으며 현재 원가가 400위안 미만의 저가 스마트폰을 생산판매해 인기를 얻고 있다.
‘핸드폰공장 직영매장(手機工廠店)’경영방식으로 소비자들이 가격상의 해택을 받았으며 로컬브랜드를 포함한 핸드폰 생산업체에 새로운 성장공간을 마련했다. 2011년 중국내 핸드폰 수출총가치는 627.6억 달러로 전년대비 34.3% 증가했다. ‘핸드폰공장 직영매장(手機工廠店)’은 핸드폰 수출기업들에도 새로운 이윤창출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인사들은 보고 있다.
(2.22 중재망, 바이두 검색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