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혈압 감소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수박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고혈압으로 고통받는 13명의 중년 남성과 녀성을 상대로 1년간 진행한 실험에서 참가자중 절반에게는 매일 수박 추출물을 제공했다.
그것은 4그람의 아미노산 L―시트룰린(瓜氨酸)과 2그람의 L―아르기닌(精氨酸)이다. 나머지 절반에게는 위약(假药)이 제공됐다. 그리고 6주후 이들의 역할은 바꿨다. 그 결과 수박 추출물이 혈압을 낮추고 심장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근육통 완화
에스빠냐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수박주스를 마시면 격렬한 운동을 한 뒤 발생하는 근육통을 누그러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하기 한시간전에 수박주스 16온스(약 473미리그람)를 마신 선수들은 근육통이 덜 발생했고 심장박동수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박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또 텍사스 A&M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수박이 혈관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비아그라와 같은 효과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시트룰린은 껍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껍질 채 먹어야 한다. 껍질 채 먹기 힘들다면 피클(腌菜)로 절여서 먹는 방법이 있다.
3. 활성산소 제거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수박 한컵에는 도마도보다 1.5배나 많은 6미리그람의 라이코펜(番茄红素)이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제로서 우리 몸속의 세포를 손상시키고 면역체계를 혼란시키는 인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은 심장질환과 몇가지 종류의 암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수분 보충
수박의 91.5%는 수분으로 이뤄져있다.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건강에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연구에 따르면 약간 수분이 부족한 녀성들에게서 두통과 집중력 저하, 피로감 그리고 기분이 우울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