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프랑스와 영국, 독일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삼국은 미국의 이런 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프랑스 외교부가 1일 보도를 통해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국제방송에 따르면 성명은 현 긴장정세에서 모든 외교적 루트가 반드시 지속적으로 열려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프랑스, 영국, 독일 3국 외교부 장관은 긴장정세를 완화하고 이란에 전면핵합의를 이행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장관과 자주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이란핵합의 허락범위에 드는 이란 민간용 핵협력프로젝트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것을 미국에 촉구했다.
올해 6월 미국은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그가 이끄는 기구를 제재한다고 선언했다. 7월 31일 미국은 또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장관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대표해 활동한다는 이유로 그를 제재한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