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도 안되는 사이에 미국 경내에서는 심각한 인원사상을 초래한 총기사건이 3차례 발생했다.
― 7월 28일, 캘리포니아주 길로이에서 사격수 외에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
― 8월 3일, 텍사스주 엘파소에서 22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다.
― 8월 4일,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사격수 외에 9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다.
미국 총기관리단체 ‘총기폭력서류’의 통계에 따르면 8월 6일까지 올들어 미국 경내에서 이미 8,881명이 총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 약 1.75만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최근 발생한 몇차례 총기사건을 둘러싸고 미국 여당과 야당의 반응과 사회 여론은 3개 면에 집중되였다.
첫째, 어떻게 본토 테로리즘을 타격할 것인가. ‘9.11’ 사건 후 ‘기지’ 조직 등 경외 테로조직을 방비하고 타격하는 것은 미국 정치의 우선 론의 사항으로 되였고 법률과 정책 차원에서 모두 반테로행동을 실시하는 데 많은 푸른 신호등을 켜주었지만 본토 테로리즘을 대비한 정책수단은 상대적으로 제한되여있다. 현재 미국 본토의 ‘외로운 늑대’가 미국 국가안전에 조성한 위협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외로운 늑대’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기에 타격난도가 비교적 크다. 엘파소 총격사건이 발생한 후 미국련방수사국 특공협회는 국회가 본토 테로리즘을 련방범죄행위로 정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 책임자 브라이언 오헤어는 “민중을 위협하거나 정부의 정책에 영향을 주기 위한 폭력행위는 그 배후의 의식형태가 어떠하든지간에 응당 본토 테로리즘으로 간주해야 하다”고 지적했다.
둘째, 어떻게 백인우월주의를 억제할 것인가. 근년에 중대 총기사건을 조성한 본토의 ‘외로운 늑대’중 백인이 차지하는 비례가 기타 종족보다 분명하게 높다. 백인우월주의, 종족주의 극단사조의 대두가 백인 ‘외로운 늑대’ 증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되였다. 엘파소 총기사건은 미국 현대사상 라틴아메리카인을 겨냥한 최대 규모의 국내 테로습격사건으로 인정되였다. 사격수는 백인 우익극단분자로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백인우월 론조가 넘치고 ‘이민이 미국을 침략했다’는 언론을 발표했으며 또 특별히 댈러스에서 몇시간 차를 몰고 미국과 메히꼬 변경의 라틴아메리카인이 집거한 엘파소를 찾아 습격했다. 미국 반비방련맹의 통계에 따르면 우익극단분자들이 2018년에 죽인 사람수는 1995년이래의 그 어느 해보다도 많았다.
셋째, 어떻게 민중들이 보다 안전감을 느끼게 할 것인가. 오래 동안 총기통제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은 당파싸움과 민의분렬의 대치상태에 깊이 빠졌다. 민주당은 총기통제를 주장하고 공화당은 총을 소지한 헌법권리를 강조하면서 력대 중대 총기사건이 불러일으킨 비통의 파도는 언제나 아주 빨리 조용해졌다. 비록 근년래 중대 총기사건이 재삼 발생함에 따라 량당의 무행동, 부작위에 대한 민중들의 불만이 날따라 강렬해지고 있으며 총기통제 문제를 둘러싼 당파싸움과 민의분렬 대치상태가 일정한 정도 누그러졌지만 목전 ‘총기금지’를 추동하는 것은 여전히 현실적 토양이 결핍하고 량당과 민중의 열띤 화제는 제한적인 총기통제에만 그치고 있다. 오하이오주 주지사 드바인의 말처럼 그 무슨 일도 미국의 총기폭력을 막을 수 없으며 다만 미국인이 확실히 뭔가를 하여 민중들로 하여금 보다 안전감을 느끼게 해야 한다.
제한된 총기통제는 본토의 ‘외로운 늑대’가 발동한 테로습격에 얼마나 방어역할을 할 수 있을가. 이에 여론은 깊은 의문을 보였다. 또한 2016년 대선이래 미국 사회의 분렬이 격화되고 증오범죄가 가속화되여 반이민사조가 용솟음치고 ‘외로운 늑대’식 본토 테로리즘의 습격, 극단폭력 사건이 자주 발생하면서 미국 사회는 중대 총기사건 ‘사회 자양분’에 대해 보다 우려를 느끼고 있으며 그 누구도 다음번 중대 총기사건이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 지 예언할 수 없다.
신선한 피, 오래된 상처. 이는 말하기 어려운 슬픔이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8/07/c_112484970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