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기상국에 따르면 10호 태풍 ‘크로사’(강한 열대폭풍급)가 시속 15킬로메터가량의 속도로 서북태평양 해수면으로부터 북편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15일-16일 사이 연변조선족자치주에 한차례 큰비 혹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사’의 외곽 수중기와 서풍 기압골의 공동된 영향으로 폭우는 주로 15일 밤부터 16일 아침 사이에 집중되며 대부분 지역의 강수량은 40~70밀리메터에 달하고 국부 지역은 90~110밀리메터에 달할 전망이다. 태풍 이동 경로와 연변조선족자치주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성을 띠게 되므로 주기상국에서는 태풍 동향을 밀접히 주시, 검측해 련속적으로 조기경보를 예보하게 된다.
[속보]: 14일, 주홍수방지가뭄대처지휘부에서는 이틀간 련속적으로 비가 내리게 되므로 각 지역에서 강우로 인한 산홍수, 산사태, 토석류, 붕괴 등 지질재해를 방어하고 특히 풍경구에서 예방을 강화할 것을 제기했다. 또한 중점류역, 저지대, 도로와 교량 배수구, 수리 시설에 대한 순찰을 증가하고 국부 지역의 홍수, 도시와 마을의 침수, 저지대 논의 물 잠김을 예방하는 데 주의를 돌리는 동시에 농업 및 교통, 전력, 통신에 미치는 불리한 영향을 해소할 것을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