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안중근 의사의 할빈 의거 110주년을 기리는 기념메달이 나왔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19일 안 의사가 1909년 중국 할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를 기리기 위한 '안중근 할빈 의거 110주년 기념메달'을 발행했다. 기념메달은 금메달, 은메달, 대형 은메달 등 3종으로 출시됐다. 금메달과 은메달에는 감옥에서 찍은 안 의사의 초상과 함께 안 의사가 순국 전 조국에 남긴 글 '동포에게 고함'의 핵심 문구 등이 담겼다. 대형 은메달에는 안 의사의 모습과 함께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할 것을 맹세하며 자신의 넷째 손가락 일부를 자른 뒤 남긴 손도장이 새겨졌다.
/최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