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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배구 재기, 꿈나무 양성과 직결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8.30일 08:46
체육사(중국 조선민족 문화사 대계 11/주필 윤학주)에 의하면 배구운동은 지난 세기 1905년부터 미국선교사들에 의해 우리 나라 광주,

향항 등지 학교들에서 전개되기 시작했다.

연변의 배구운동은 지난 세기 40년대초(1943년좌우) 연변내 조선민족 중학교간의 ‘9인조배구’ 경기로부터 시작되였다.

그뒤 ‘8.15’일제 패망과 더불어 연변의 배구운동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조선으로부터 들어온 체육교원들이 구쏘련으로부터

들여온 배구교과서를 채용해 수준적 비약을 가져왔고 1946년부터 정식 경기종목으로 정해졌다.

이렇게 시초부터 토대가 튼실했던 연변의 배구운동은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80년대 중반까지 국내에서 늘 정상급 수준을 차지면서 ‘배구의

고향’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시작하여 근 30여년간 연변의 배구운동은 타지역의 궐기 등 이런저런 원인으로 수준적 비약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28일 연변의 배구 운동의 재기를 들러싸고 지난 80년대 연변청소년팀 주력공격수로 활약했던 리호산씨(연변피트니스청소년체육협회 초대회장)를

만나 대담을 나누었다.

-현재 연변의 배구운동은 전국에서는 물론 길림성내에서도 절대적 우세가 없다. 타개책은?

-전사회 경제적인 발전과 더불어 우리 나라 대중체육운동열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배구운동에 대한 참여 열정도

일파만파로 확산돼가고 있다.

국내 대도시들은 자체의 강한 경제력과 후비력수가 막강한 인적자원 등을 리용하여 국내외 수준급 지도들을 대거 유치하고 있기에 경제력이 약하고

인구가 적은 연변으로서는 과거처럼 우세를 차지하기 어렵다. 특히 청소년 교정배구에서 그 문제가 더욱 뚜렷하다.

하지만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배구 꿈나무 양성이 관건이다. 이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 6월 16일에

연변피트니스청소년체육협회를 발족했고 지금까지 주로 청소년 교정 배구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청소년 선수들의 원천은 중소학교이다. 특히 초중생들의 진학시험 압력이 커 애로가 적지 않을 것이다. 방책은?

-현재 학교 교육 상황하에서 애로가 적지 않다. 특히 주내 중소학교들마다 체육관이 없는 문제가 보편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전업적인

배구지도교원이 적어 배구 꿈나무 발견과 양성 면에서도 곤혹을 겪고 있다.

이외에도 중소학교 교시수(수업시간)의 영향으로 배구훈련 여가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문제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변의 청소년

배구선수들을 체계적으로 훌륭하게 키우자면 배구 전문수준이 높고 지도능력이 빼여난 이들이 밀집한 연변피트니스청소년체육협회, 사회배구클럽 등

단체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년간 배구 꿈나무 양성에 진력하고 있다고 들었다. 어떤 형식으로 하고 있는가?

-현재 우선 연변피트니스청소년체육협회 배구지도진의 교사력량을 동원하여 과외써클 방식으로 중소학교 학생들을 배워주고 있다.

우리 배구지도진은 원 연변대학 체육학원 배구교연실 교수 및 전업배구지도, 중소학교 체육교원(배구전업) 등 이들로 구성되여있어

수준급이다.

-학업부담으로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오는 압력이 없는가?

-학교에서 전문배구 교원이 부족한 문제점들을 미봉하고 있고 방학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을 참여 시켜 보급을 추진 하기 위하여 단기집중훈련

의무반을 개설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만 보더라도 20여일간 1200여인차나 배구 꿈나무들을 훈련시켰고 중소학교 국제배구초청경기도 마련하면서 훈련수준을 가늠케 했고

시야도 넓혀주었다.

-연변피트니스청소년체육협회에서 아직까지 연길에서만 배구 꿈나무들을 양성하고 있는데 전 주 범위로 확산시켜야 하지 않는가?

-향후 협회에서는 배구 지도진을 확대하면서 일손이 조건에 도달되면 전 주 각지에 모두 청소년 배구 양성기지를 세우려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변의 배구 꿈나무들에게 더 큰 무대를 마련해주기 위해 국제, 국내 경기와 같은 이벤트들도 더 자주 마련하면서 새 도약도 꿈꾸고

있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창혁 최해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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