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오전, 위챗그룹인 백천문화미디어가 안도현 영경향에 내려가 문화하향활동을 진행하여 당지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산꽃예술단의 합창 한 장면.
연길시와 142킬로메터, 안도 현성과 69킬로메터 상거한 영경향은 460평방킬로메터의 면적에 9700여명의 인구를 가진 비교적 큰 향진이지만 현대문화예술은 텔레비죤이나 라지오를 통해서 겨우 접하는 편벽한 농촌이다.
이날 연변산꽃예술단과 연길시황금음악학원의 박송철, 김명일, 황영애 등 40여명의 예술인들이 합창, 독창, 독무 등 20여개 정채로운 절목을 무대에 올렸는데 고등, 용진, 동청 등 린근의 촌들에서 모여온 500여명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
황영애가수의 노래에 당지 주민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다.
영경햔 당위 부서기 강준걸(33세)은 “백천문화미디어가 연길에 있는 조선족예술단체들과 함께 영경인민들에게 좋은 문화공연을 선물한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여러 예술인들이 산 좋고 물 맑으며 력사가 유구한 영경을 찾아줄 것을 희망했다.
한편 백천문화미디어 대표 김춘택 작가는 23년전에 떠났던 고향마을에 국가1급 배우와 유명 가수들이 참가한 문화공연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하면서 여러 모로 도움을 준 향정부와 예술단체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