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 하원이 3일, 보수당 지도자이며 수상인 존슨으로부터 의회 의사일정 주도권을 인계 받을데 관한 결의안을 통과했다.

잇따라 존슨 수상은 만약 의회가 “유럽동맹 탈퇴”의안을 연기시킨다면 의회를 해산시키고 총선을 앞당겨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영국 의회 하원은 3백28표 찬성과 3백1표 반대로 존슨 수상으로부터 의회 의사일정 통제권을 넘겨 받을데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 채택후 의회 하원은 4일 “무협의 유럽동맹 탈퇴”의안을 두고 변론성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약 의안이 채택되면, 올 10월19일 전까지 의회가 정부와 유럽동맹이 달성한 “탈퇴 협의” 혹은 “무협의 탈퇴”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보수당 정부는 “유럽동맹탈퇴”를 2020년 1월 31일까지 연기해야 한다.

표결 직후 존슨 수상은, 결의안 채택은 의회가 모든 “유럽동맹 탈퇴” 협의를 파괴하는 등 심각한 후과를 초래할것이라고 표했다. 존슨 수상은 만약 의회에서 “유럽동맹 탈퇴” 연기 의안을 채택한다면 어쩔수없이 총선을 앞당겨 인민들이 스스로 영국을 대표해 브류쎌에서 유럽동맹과 담판할 사람을 정하게 할것이라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