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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문학’ 한문판 출간 주류문단진출의 창구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9.29일 11:33



  (흑룡강신문=하얼빈) 연변작가협회 및 연변인민출판사의 다년간의 노력끝에 ‘연변문학’한문판이 출간돼 조선족 문단의 희사로 떠올랐다.

  ‘연변문학’은 1951년에 창간된, 중국조선족 문단 및 조선족 독자들가운데 권위가 있고 대표성을 띤 문학지이다. 새 중국이 창건된 후 조선족 작가들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문학창작을 추진, 많은 우수한 문학작품이 탄생했고 조선족문단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

  개혁개방과 더불어 우리 작가들은 필끝으로 민족자각, 민족각성, 민족자존, 민족자신심과 민족자강을 그려냈다. 사상을 해방하고 다양한 문학창작기법을 활용해 다원화된 표달방식으로 뚜렷한 개성을 살리면서 중국조선족문학창작의 새길을 적극 탐구, 현실주의 제재나 리산문학이나 모두 새로운 고봉에 도달했다는 평가이다. 이 시기의 문학창작은 중국 조선족 문학의 전반 수준을 눈에 띄게 끌어올렸고 조선족외의 독자군의 관심, 사랑과 더불어 연구열정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언어적 제한으로 인해 조선족문학은 줄곧 주류문단과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고 훌륭한 작품들이 주류문단에 소개되지 못했다.

  조선족 문단의 울타리를 타파하고 훌륭한 조선족문학창작작품을 주류문단에 소개함과 더불어 조선족문학의 대외진출을 통해 또 한단계의 성장을 이룩하는 데 취지를 두고 연변작가협회 및 연변인민출판사 등 관련 부문의 다년간의 추진 끝에 드디여 ‘연변문학’한문판(증간)이 8월에 고고성을 울렸다.

  첫기는 264페지의 분량에 최국철의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있어라(客窗寒灯)’(정봉숙 역)등 소설, 시, 산문의 번역작품 29개를 수록했다.

  ‘연변문학’편집부는 책의 머리말에 “조선족 문학작품을 한문으로 번역해 출판하는 것은 심원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는 력사적 의의가 있는 작업이다. 이는 주당위 선전부, 주정부 관련 부문의 지원과 갈라놓을 수 없다.”고 적었다.

  소개에 따르면 ‘연변문학’ 한문판은 1년에 2부 증간될 예정이다.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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