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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작가협회는 모든 작가분들의 따뜻한 집입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11.14일 11:47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을 만나



정봉숙 연변작가협회 주석

11월 10일, 연변작가협회 장춘시창작위원회에서 조직한 장춘조선족문학 세미나에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 일행이 특별히 참석해 만남과 교류의 장을 가지면서 당지 문학인들에게 훈훈함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모처럼 조선어로 발언고를 작성해 또박또박 발표하며 한어를 곁들여 설명하는 모습, 골똘히 경청하는 모습 등 진정성 있는 자세는 좌중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장춘 문인들과의 마음의 거리를 대뜸 좁혀왔다.

정봉숙 주석은 “장춘에 와서 여러 작가분들과 문학인들을 만나게 되여 반갑고 더우기 남영전선생 등 원로작가분들과 자리를 같이하게 되여 감격스럽다”면서 연변작가협회 및 그 사업근황부터 소개하였다.

“작가님들에 전심전력으로 봉사하는 것이 우리의 초심이죠”

연변작가협회는 2019년에 들어서서 중국작가협회에서 추진하는 소수민족문학 중점작품 지원, 〈중국소수민족문학의 별〉총서, 〈중국소수민족 모어문학번역 총서〉, 생활탐방지원 등 각종 항목에 12명의 작가들을 추천하여 그중 4명의 작가가 국가로부터 실질적인 혜택을 받아안았다.

이밖에 연변작가협회는 ‘중점작품창작지원프로젝트’와 ‘계획도서출판’ 등 항목자금을 설치하여 작가들이 더욱 많은 정품 력작을 창작하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또한 전국조선족청소년백일장의 개최와 조선족문학창작 인재 양성기지의 설립은 광범한 조선족 학생들을 상대로 문학창작 인재의 효과적인 양성 방법과 경로를 탐색하였고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의 설립과 《연변문학》 한문판의 출간은 중국조선족문학의 내함을 한층 더 두터이 하였다.

최근에는 국내의 유명한 평론가, 작가, 문학가들을 초빙하여 연변문학창작 양성반을 개강하였고 또 연변작가협회문학상을 개설하여 조선족문학을 대표하는 걸출한 성과들을 충분히 체현하였다.

지난 10월 제1회 중국조선족시가절의 성공적인 개최는 조선족의 농후한 민족특색과 문화영향력을 대외에 선전하고 전시하는데 한몫 톡톡히 하였다.

이상과 같이 소개하고 난 정봉숙 주석은 “보다싶이 연변작가협회의 취지는 바로 광범한 작가들을 위하여 전심전력으로 봉사하는 것”이라면서 “작가협회는 모든 작가들에게 따뜻한 문학의 집으로 남기 위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아로새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전국민족단결모범표창대회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중국의 56개 민족은 하나의 중화민족공동체라고 지적했다”면서 “연변작가협회는 바로 광범한 작가들을 위해 봉사하는 부문으로서 조선족문학을 중국문단에 적극 소개하고 전시하고 56개 민족들에 우리의 문학을 전시하고 선보이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힌다.



장춘조선족문학세미나에 참석

산재지역 탐방, “먼저 찾아뵙고 현장에서 보고 듣고”

이번 정봉숙 주석 일행의 장춘행은 연변작가협회에서 조선족 산재지역 창작위원회를 대상해 진행하는 탐방의 두번째 역이였다.

1956년에 설립된 연변작가협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급대우를 받는 지방 작가협회인 동시에 지역 제한 없이 조선족 작가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현재 산하 전국각지에 7개 직속창작위원회와 10개 지역창작위원회 및 7개 민간단체를 두고 있다.

조선족 산재지역 탐방 첫 역으로 이미 길림지역을 거쳤고 앞으로 산재지역들을 다 답사하련다는 정봉숙 주석, “산재지역 조선족 창작위원회의 창작활동 현황을 현지에서 직접 보고 들으면서 우리 작가들 관련 수치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이 작가협회에 대한 기대와 건의를 직접 들어보려는 것”이 이번 탐방의 취지라고 밝힌다.

래년은 연변작가협회가 기바꿈을 하는 해로서 해당 회원 진입 문턱 제정, 지역창작위원회에 리사 명액의 과학적인 배분, 젊은 문인들을 비롯 책 출간 관련 문제, 지역간 교류와 문학답사 활동의 조직 등 많은 건의들을 수렴하게 된다.

현재 상하 소통이 윤활하지 못해 우리 작가들이 작가협회의 해당 정책들을 잘 모르고 있는 현실을 두고 “더 크고 넓은 범위에서 작가 및 문학일군들을 단결하고 응집하는 것이 우리 작가협회의 과제”라면서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해당 수요나 건의, 의견이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수시로 제기되도록 윤활한 련락 통로를 건설할 타산이라고 밝힌다.

국내 여러 도시들에는 아직도 홀로 간고하게 작품 창작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도 많은 점을 제시하면서 정주석은 “우리의 대문을 젊은 세대들에 활짝 열고 그들의 이야기에 많이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 조선족 청년작가 류실이 엄중한 상황에서 이들에 봉사함과 동시에 우수한 작가와 작품을 발견하고저 중국조선족청년상, 연변작가협회문학상 등을 설립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2년에 한번씩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문화지원자금은 “전력으로 쟁취해와야 할 뿐만 아니라 또한 옳바르게 빛나게 잘 사용해야 한다”고 력점을 찍으면서 국가지원항목인 출판지원, 창작지원, 번역지원은 관련 세칙들을 다 내온 시점이라며 해당 작가들의 광범한 참여를 기대했다. 문학상 뿐만 아니라 번역지원항목, 창작지원항목을 포함해 모두 인터넷을 통해 공포함으로써 모두가 공평, 공정, 공개적으로 경쟁하도록 하련다고 밝힌다.

정봉숙 주석은 특히 “연변작가협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와 정부 그리고 주위 선전부로부터 민족문화 발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여러가지 지원항목 건설에서 대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소개한다.



장춘조선족문학세미나 현장

[정봉숙 리력]

정봉숙(郑风淑), 조선족, 1969년생, 연변대학 법학 학사 학위, 중국작가협회 회원, 중국작가협회 제9기 위원회 위원, 연변민족문학원 원장.

2015년 8월 연변작가협회 당조성원, 부주석, 2019년 8월 연변작가협회 당조서기, 주석.

산문창작과 조선어를 한어로 번역하는 사업에 다년간 종사, 《인민문학》, 《인민일보》, 《문예보》, 《민족문학》 등에 다수 작품 발표.

대표작품: 보고문학 《金达莱映红山岗》 (《인민문학》 2018 제10기), 《南大川》 (번역작품, 최국철 원저) 등.

/길림신문 김정함 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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